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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실적 (020301 - 020514)

창작극 ‘꽃, 물, 그리고…’

파리 공연재단은 극단 자유(대표: 이병복)의 ‘꽃, 물, 그리고…’ 파리 공연을 지원하였다. 세계의 전통문화와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 공연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세계문화의 집’은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 ‘상상의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꽃, 물, 그리고…’를 초청하였다. 전통연희인 ‘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 당선작이기도 하다.

오페라 ‘안중근 손가락’서울 공연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호평받은 극단 동임(대표: 김동임)의 ‘안중근 손가락’이 재단의 지원으로 독일공연의 성공에 이어 3월 5~8일까지 서울 한전아츠풀 무대에 올려졌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 독일의 작가가 극본과 연출을 맡고 한국과 일본, 프랑스 배우가 출연하여 각자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실험적인 성격으로 한국과 유럽간 문화 교류에 새로운 형식을 더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음악의 제전’

샌프란시스코 공연재단이 지원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UC 산타크루즈와 UC 버클리가 공동 주최한 ‘한국 음악의 제전’이 2002년 4월12~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내 4개 대학교(UC 버클리, 스탠포드, UC 산타크루즈, 새크라멘토) 및 1개 극장(허브스트극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전통 예술인 5명이 펼치는 피리, 범패, 가야금, 장구 등의 국악 공연과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살풀이 춤, 국악과 서양 실내악의 합주 등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과 서양 고전음악과의 협연을 통해 음악 앙상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현지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페라 ‘춘향’ 일본 공연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여 일본 요코하마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하고 재단이 지원해 제작된 창작 오페라 ‘춘향’이 4월 19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카나카와현 시민홀에서 개최되었다. 일본 오페라계의 저명한 작곡가 다카키 도로쿠가 해방 직후 작곡한 후 1948년 동경에서 첫 공연된 이래 반세기만에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다시 공연된 이번 춘향전 공연은 2,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모두 채워질 정도로 현지 관객의 높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페라 ‘춘향’에는 한국에서 최상호 테너(몽룡)와 전통 무용의 창무회 단원 9명이 참가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코시코에 마미 소프라노(춘향) 등 일본 최고 수준의 배우들과 오페라단, 관현악단 등이 공동 공연했다.

주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소개사업

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의 공동 주최로 ‘제1차 주한 외교 사절 대상 한국 문화 소개 프로그램’이 4월 24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미주·구주 지역 17개 공관 24명의 외교 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 대학교 박물관의 제33회 특별 전시회 ‘또 다른 미술사 : 여성성의 재현’ 관람을 통해 다양한 미술 형태로 재현된 한국여성상의 변천사를 조명해봄으로써 주한 외교 사절들의 한국 사회 및 한국 여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으며 담인복식미술관의 전통 의상 관람을 병행, 한국 전통 예술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졌다.

소리와 만나는 춤 ‘심청’중국 공연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김매자와 명창 안숙선이 함께 하는 춤으로 듣는 소리, 소리로 보는 춤 ‘심청’의 중국 공연이 재단의 지원으로 개최되었다. 중국 북경현대무용단 초청으로 5월 10~15일까지 북경 경극학교 무대에 올려진 이 작품은 한국 고전을 바탕으로 재창조하여 우리 문화의 전통성과 함께 현대적인 계승과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영미래포럼제

10차 한·영 미래 포럼이 4월 6~7일 이틀간 영국 캐임브릿지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한·영 정치 정세 및 EU 현안, 한·영간 교육, 통상투자, 문화, 관광 등 양국간 실질 분야를 포괄적으로 협의한 이번 회의에는 양국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측 참가자들은 캐임브릿지 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Korean Studies Conference’에도 참석하여 한국 관계 현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이번 양 회의는 한·영 관계 증진은 물론 유럽에서의 한국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중미래포럼

제9차 한·중 미래 포럼이 5월 16~17일 양일간 중국 우루무치에서 한중 양국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금번 회의에서는, 9·11 사태 이후 국제 정세, 중국의 WTO 가입 이후 동북아 경제 협력, 한·중관계 발전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그동안의 양국 상호 교류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관계 발전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해외 인사 초청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관 기관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3월10~17일 1주일간 Arslan Chihkaoui 알제리 경제 전문가를 초청하여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4월 8~16일간 방한한 Boyan Biolchev 불가리아 소피아대학교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강릉대학교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양국간 학술 교류 증진 및 현지에서의 한국학 진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5월 12~19일에는 Joan Juaristi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장을 초청, 한국과 스페인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관 기관 및 주요 문화계 인사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차세대 지도자 초청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등 동구권 주요 5개국의 국회의원, 교수, 언론인 등 각계 소장급 인사 5명으로 구성된 동구권 지역 차세대 지도자 대표단을 방한 초청하여 국내 유관기관 방문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개최 및 주요 문화·산업 시설을 견학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효과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국제회의 지원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소장 : 안청시)와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한국과 아·태 지역 지방 정치 비교’에 대한 국제회의(4.8~9)를 지원하였다. 동 회의에는 6개국 30여명이 참석하여 지방 자치 부활 및 실시 10주년을 맞는 한국의 지방 자치 및 행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펠로십

해외 학자 및 전문 연구자들의 방한 연구를 지원하는 체한연구 펠로십으로 5월 현재 12개국 21명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외 한국어강사 및 학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연수 펠로십으로 24개국 58명이 한국어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