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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의 전초기지

재단은 2005년 5월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북경, 베를린, 호치민 등 세계의 주요 거점도시 다섯 곳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고, 지난 2년여 동안 해외사무소는 재단을 대표해 현지에서 한국을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9월 21일, 그동안 해외사무소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해외사무소장회의를 재단 본부에서 개최했다. 회의의 여러 세부행사의 일환으로 재단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 자리에서 해외사무소 소장들은 재단의 해외사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을 한 후, 직원들과 현지의 업무 및 생활 등에 관한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사무소
워싱턴사무소는 해외사무소로는 유일하게 독립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성연찬 부장과 현지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무급 인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 공관의 경우 본연의 업무만으로도 매우 바쁘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할 때 공관만 믿고 있으면 안되고 진행사업에 대한 현장점검과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재단은 종합무역상사에, 해외사무소는 안테나에 비유할 수 있으며, 우수한 파트너 확보와 함께, 재단에 지원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재단을 어려워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성과
- 자체 사업 시행 (대학한국문화축제, 워싱턴한국축제 등)
- 본부 사업 현지 진행 (Global Korea Speakers Forum, Korean Culture Program 등)
- 재단 지원 사업 현장 점검
- 신규 사업 개발, 틈새사업, 연계사업 개척 주력 - 공관 직원, 현지 친한 인사, 유사 외국기관, 교포 등
- 본부 사업 현지 진행 시 현장감과 네트워크를 통해 즉각적인 대처


모스크바사무소
모스크바사무소는 영미권에 비해 기본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사안에 대해서 유추는 가능하나 사실 판단이 쉽지가 않아 종합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문화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성급한 접근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지역 거점별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파견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단의 존재를 인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무형의 투자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성과
- 현지 관련 인사들에게 재단의 사업 프로그램들에 대한 인지도 확대 계기
- 성급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장기적 관점에서 토양 구축의 단계
- 주요 대학들 간의 모임 구성 및 관련 활동 등을 유도, 연대감 고양의 계기 마련
- 2007년 5월 한국어교육자워크숍, 모스크바지역 재단 펠로들의 모임 결성 등 한국 관련 인사들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북경사무소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외형적인 하드웨어의 변화뿐만 아니라 내부의 의식과 사고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중국 사회에서 재단이 어떠한 사업을 통해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으며, 국제교류사업을 펼치는 여러 나라 많은 단체들 사이에서 재단이 특색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교류사업에 대한 단순한 중계와 지원에 그치지 않고 Think Tank가 되어야 한다.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성과
- 지원신청 협의 등 현장관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 및 신청사업에 대한 검토의견 보고)
- 기존사업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연락, 진행상황 모니터링 및 후속조치, 문제점 검토 및 개선방안 건의)
- 신규사업개발 및 현지 공관과의 협력사업 시행 (대학 한국어과 연합 문화제, Team Korea Project등)
- 각종 조사 및 정보 수집 활동 (중국내 다른 국가의 국제교류 사업운영 현황, 한국어 및 한국학 동향)
- 현지 인적 네트워크 구축 (펠로 동창회 및 간담회 개최, 재단 유관인사와의 연계관계 유지)


베를린사무소
베를린사무소는 독일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주변 유럽 국가의 재단사업에 대해 현장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9개국 21개 도시의 기존 협력기관과 현지 공관을 방문하고 면담하였는데, 이를 통해 각국의 학제와 실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런 조사결과를 향후 재단사업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내실을 다져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럽국가간 또는 유럽국가와 유럽 외 국가간 다양한 문화교류 사례에서 재단이 배울 점이 많으며, 지역별, 계층별로 문화수요가 다르므로 재단의 활동도 이를 고려하여 전개되어야 한다.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성과
- 지원신청 협의 등 현장관리 (사업배경과 전후관계 이해를 통해 수요에 적합한 사업 안내)
- 기존사업에 대한 사후관리 (재단 펠로십 수혜자들의 경력 발전과정 조사, 향후 지원방법 모색)
- 각종 조사 및 정보수집 활동 (유럽대학 공통학제 도입의 국가별 경과와 특징에 대한 이해 심화)
- 현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유럽 내 한국어 강사 네트워크 구축 등)



호치민사무소
8천만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베트남의 경제적 발전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전쟁을 통해 통일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고 문제점을 미리 겪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사업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어야 진정한 국제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한국을 대표해 해외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우리나라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소양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성과
- 지원신청 협의 등 현장 관리, 기존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 (현지 실상 파악, 거리감 완화 및 신뢰관계
  구축, 사후관리 실효성 제고, 피지원처 주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및 평판 등을 통해 다각적인
  평가 가능)
- 각종 조사 및 정보 수집 활동 (평상시 광범한 조사 및 정보수집 활동 전개 가능, 현지 밀착형 세부 정보
  수집 및 여건 변화에 대한 신속한 파악을 통해 정보의 최신성 유지 가능)
- 현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정형화된 매체 외에 현지사정에 맞는 다양한 홍보수단 개발 및 사용)
- 국내 유관기관 현지 사무소 및 관계자와 협력관계 구축
  (대상기관 - 한국문화원, 국제협력단, KOTRA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