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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 외교 인재들의 한국 연수

제6회 한국국제교류재단 외교관 대상 한국언어문화연수 과정(이하 외교관 펠로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중한 친한 인맥이 될 각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외교관 펠로십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내실을 다지며 한국을 알리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언어 문화 연수 프로그램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외교관 펠로십은 외교관 대상 한국 언어 문화 연수 프로그램으로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국 정부에 자체적인 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선진국을 제외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한국어 교육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외교관 및 대외 업무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외교관 펠로십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친한 인사 육성의 초석이 될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
1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각국 외교관 및 대외 업무 부처 공무원들의 한국 관련 업무 수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더불어 장기적으로 내실 있는 지한 인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1년여 간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한국학 특강, 문화 체험 그리고 현장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외교관 펠로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대부분 귀국 후 한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양국 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친한 인맥의 중요한 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양국 간 우호 관계의 축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까지는 한국어 연수 펠로십을 통해 소수의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외교관들만이 한국어 교육을 받아왔으나 2005년부터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아프리카, 중동,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7개국 13명(2005년), 15개국 20명(2006년), 20개국 29명(2007년), 24개국 34명(2008년), 16개국 26명(2009년)의 대외 부처 공무원들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17개국 19명의 외교관 펠로들이 연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