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1. 비자
8월에는 비자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서류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서류들은 면접 전 일주일 이내에 최신으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방 분들은 왠만하면 당일 비자를 발급해 주고 최대한 빨리 면접 일정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2. 입국
8월 24일 오스트리아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는 출국 시 추가 수화물에 대한 비용을 70유로 지원해 줍니다만 저는 짐을 최소화하고 싶어서 20키로만 들고 왔습니다. 다만 들어오고 보니 겨울 옷을 많이 못 들고와서 추후에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의 경우 복장이 무조건 포멀할 것이다라는 예상과는 달리 청바지를 입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캐쥬얼 복장이라면 거의 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는 인턴 하우스에 생활하는데 대부분 다 갖춰져 있습니다. 개인 욕실, 드라이기, 샤워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TV, 보드게임, 빨래방, 인턴 자전거, 헬스장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경우, 매주 25유로의 마트 바우처를 줘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각종 재료 및 생필품을 그 곳에서 조달하시면 될 것 같은데 한식의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쌀은 찰기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스시 라이스’를 사셔서 직접 해드시길 권장드리며 한식 재료들은 아시안 마트에 가시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에는 3끼가 제공이 되어서 돈을 쓸 일이 없을 뿐더러 메뉴도 다양하게 제공되기에 오스트리아의 로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3. 주요 업무
- - JITTN (Japan-India Transformative Technology Network)
8월 말에는 JITTN의 대면 미팅이 있었습니다. 일본과 인도에서 약 30명이 모여서 5일간 진행하게 되었으며 저는 거의 도착하자마자 시작을 해서 시차적응 할 시간도 없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 프로젝트라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업무는 Facilitation, 즉 참가자들이 모임을 원활하게 진행하게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마이크 전달, 건물 안내, 카메라와 조명 세팅, 프린트, 이름표 만들기 등 기본적인 업무와 함께 여러 참가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부분에서는 본인 성격이 중요하겠지만 참가자들과 최대한 친해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JITTN의 경우 주말에 끼여서 업무를 진행해서 추후에 2일을 휴가로 더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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