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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있는 김태이입니다. 4개월차 보고서 올립니다.
연말인만큼 12월에 휴가를 쓰는 직원들이 많아 대내외적인 회의나 행사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제가 보조하는 한국 현대미술전 준비는 점점 본격화가 되고 있어 꾸준히 관련 리서치 및 업무들을 바쁘게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1월 중순부터 전 직원이 최소 주 3회 오피스 출근을 해야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각 부서별로 출근일을 조율하는 논의들이 오갔습니다. 언뜻 보기에 단순한 사규같지만 생각보다 꽤 복잡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회의의 비중이 매우 높아지다보니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수 십명의 직원들은 오디오 중복이나 과한 사무실 소음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실과 같은 다른 공간을 찾아나서야 하는데, 이 역시 직원 수 대비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미술관의 특성상 언제까지나 재택을 할 수는 없기에 분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무래도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이다보니, 전 직원 복귀 후 어떻게 시스템이 돌아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듯합니다.
한파가 한창인 한국에 비해 필리는 영상 16-7도까지 웃도는 등 매우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올 겨울이 작년 대비 따뜻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본격적인 추위는 1-2월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Figure 1 상대적으로 시끄럽고 복잡한 메인 사무실 아래층에 위치한 보조 사무실 내부
 Figure 2 미술관이 위치한 Fairmount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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