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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오리건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 이가윤 2개월차

  • 등록일 2023.12.1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가윤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미국, 오리건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
프로그램 기간 2023년 9월~ 2024년 6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2023-2024년도 미국 오리건 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가윤입니다. 2개월차 활동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1. 업무

오리건 대학교의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면 수업이나 활동 역시 재개되면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과 class visit이 늘어났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Chinese Art History 수업 외에도 다양한 Asia 관련 class visit과 America/Latin Art 관련 수업에도 진행을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 처음으로 한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수업의 Class visit이 박물관에서 진행되어 제가 전시실의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내년에 오픈할 한국관 전시를 위해 슈퍼바이저, East-Asia Art fellow 분과 함께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전시 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전시할 수 있는 유물을 실견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슈퍼바이저와 컬렉션 매니저께서 유물 set up이나 전시를 위한 유물 실견을 저희가 전적으로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유물 외에도 중국, 일본, 다른 국가의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업무를 능동적으로 진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11월 8일에는 현재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영상 설치작가 Isaac Julien의 < Lessons of the Hour > 의 작품과 관련하여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큐레이터 외에도 박물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Administration과 Development 부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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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현재 한국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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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Class visit이 진행중인 모습


2. 생활

제가 있는 지역에도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맑은 하늘은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춥지는 않아 생활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10월 말에는 박물관에서 10년간 근무했던 Development 부서의 동료 한 명이 학교 내의 다른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송별회가 진행되었는데 회사를 대하는 태도나 동료 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끈끈한지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11월 23일과 24일에는 Thanksgiving 연휴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리건대학교 행사에서 만난 분과 친분을 쌓게 되어 그분의 집에 초대되어 갔다 왔습니다. 전통적인 땡스기빙 푸드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리건대학교는 나이키의 창업자인 Phil Knight의 출신 학교이기 때문에 기업 Nike가 학교에 스포츠와 관련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리건 대학교 gym의 규모와 시설 환경이 정말 좋습니다. 저도 이러한 환경을 잘 활용하여 gym을 다니며 체력 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taff를 위한 할인 혜택이 있으며, 가끔 무료 주짓수 클래스나 요가 클래스가 열려 잘 이용하고 있으니 다음 인턴분들도 혜택을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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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땡스기빙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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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가을의 조던슈니처미술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