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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F글로벌챌린저 인턴십 프로그램 5개월차 활동을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
- 1. 업무 및 박물관 행사
이번 달에도 내년 전시 준비를 위한 미팅들이 이어졌고 저 또한 선생님께서 관련하여 요청주신 유물 리서치를 수행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 한국회화 보존가 선생님들께서 방문하셔서, 자문을 받고 메트의 보존가 선생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시아미술 부서에는 회화 보존처리를 담당하는 스튜디오가 있는데, 이곳에는 일본회화와 중국회화의 보존처리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한국회화 담당은 따로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회화의 보존처리와 관련하여 자문을 받고 교류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몇달 전부터 선생님들과의 중간 연락을 담당하고 현장에서는 통역을 보조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회화를 공부하지만 항상 궁금하고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병풍의 장황이나 한국회화의 재료, 배접 등을 전문가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으며, 보존처리에 있어 일본회화와 중국회화는 한국회화와 어떻게 다르며 무엇이 비슷한지 등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방문하신 이후에는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고 번역이 필요한 부분은 번역을 하며 인턴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2. 생활
시내에서 약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코니아일랜드와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방문했습니다. 코니 아일랜드는 Q라인 지하철을 타면 한번에 갈 수 있는데, 바닷가에 작은 테마파크와 관람차가 있고 미국의 서부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배터리 파크에서 무료로 페리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저는 인도미술 펠로우 선생님과 함께 티베트 미술품을 모은 개인 수집가의 미술관(Jacques Marchais Museum of Tibetan Art)에 방문했습니다. 모두 맨해튼 시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 이색적인 곳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또한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보러 시티필드에도 다녀왔습니다. 오타니의 홈런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지만, 뉴욕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야구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는 열기에 저도 함께 흥분했었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3. 마지막 소감
마지막 주가 다가오면서 선생님들과 파이도 함께 먹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왔습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일한다는 건 제게 꿈만 같은 일이었고, 지난 6개월 동안의 경험은 그 꿈이 얼마나 값진 시간이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던 제게 큰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신 현수아 선생님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메트의 선생님들, 그리고 출국 전부터 귀국까지 신경써주신 KF의 선생님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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