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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영국 영국박물관 김민지 3개월차

  • 등록일 2025.08.22
 상세 활동에 관한 표입니다. 작성자, 인턴십 분류, 기관명, 프로그램기간, 보고서 해당기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 김민지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영국, The British Museum
프로그램 기간 2025년 5월~ 2025년 11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2025년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박물관으로 파견된 김민지입니다. 3개월차 업무 내용 보고 드립니다.

  • 1. 업무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리서치, 데이터베이스 검토, 갤러리 투어를 보조하는 업무를 이어서 맡았습니다. 아울러 이번 달에는 한국실에 전시된 오브젝트들이 제대로 박물관 데이터베이스에 레지스터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일을 보조했습니다.

    한국실에 전시된 오브젝트들의 모습1

    한국실에 전시된 오브젝트들의 모습2

    런던에 방문한 다양한 국가의 박물관 관계자들께 한국 컬렉션을 소개하고 KF 인턴쉽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는 International Training Programme (ITP)의 세션에도 참여했습니다.

    영국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박물관 관계자들을 런던으로 초대하여 각 기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ITP를 매년 주관합니다. 한국 갤러리 및 컬렉션을 소개하는 세션은 이러한 ITP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 세션을 위해 저는 큐레이터 선생님들과 함께 한국실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논의하고, 컬렉션 소개 및 KF 인턴쉽 설명을 담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컬렉션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컬렉션 소개는 수장고에서 4개의 오브젝트를 실견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상이 박물관 관계자분들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저는 각 오브젝트의 미술사적 의의 뿐만 아니라 영국박물관의 컬렉션 현황과 향후 acquisition 방침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설명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 대해 PPT로 발표하는 모습

    다음으로 저는 KF Global challenger program에 대한 간략한 ppt를 준비했습니다. 국가 기관과 박물관 사이의 협력은 ITP에서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이기 때문에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소개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마련된 배경을 간략히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제가 어떤 수혜를 받는지, 박물관은 어떻게 benefit하는지 등에 대한 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여러 관계자분들이 자신의 기관에 있는 유사한 프로그램들을 공유해주시는 등 KF Global Challenger Program에 적극적인 흥미를 보여주셔서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 2. 전시 경험
    • [영국박물관 여사잠도 전시]

      영국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인 전칭 고개지의 여사잠도가 전시되었습니다. 오래된 작품으로 생각되고 있는 만큼 매년 한 달씩 전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근무 기간에 중국회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접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여삼자도1, 여인 두명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삼자도2, 여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 [부서 피크닉]

      부서 사람들과 박물관 근처의 Russell Square에서 점심 피크닉을 했습니다. 상아 선생님께서 김밥을 사오시고 저는 한국 음료를 사가서 동료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바쁜 근무로 자주 보지 못하던 동료들을 보고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피크닉에서 김밥을 중심을 찍은 모습

      돗자리 위에 다양한 과자들과 김밥이 즐비되어 있다

    • [Riks Museum, Van Gogh Museum]

      반고흐의 자화상

       베르메르의 < 우유 따르는 여인 >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데 호흐(Pieter de Hooch)의 유화 작품인 < 집 뒤뜰의 사람들 >

      주말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Rijks Museum과 Van Gogh Museum에 방문했습니다. 두 뮤지엄 모두 사람들이 과도하게 밀집되어 있지 않아서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부분들도 있고 실제로 보니 더 눈에 들어오는 다른 작품들도 있어서 작품을 직접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그림들을 많이 보고 가고 싶습니다.

    • [Humbolt Forum, Residenzschloss]

      humbolt Forum, 여러개의 얼굴이 전시되어 있다

      humbolt Forum, 아시아 유물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주말 동안 독일 베를린의 Humbolt Forum에 방문했습니다. 훔볼트 포룸은 과거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아래 독일이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고 그 유산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기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는 기관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Asia 전시 공간만 둘러봤는데, 유럽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아시아의 유물들에 대한 인터렉브들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chronological한 전시가 아닌 historical object와 contemporary artwork가 교차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구성이 혼란스럽기 보다는 각 문화권의 continuing heritage를 설득력있게 보여준다고 느껴졌습니다.

      지장시왕도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모습

      현재 우리나라의 국외소재문화재단과 협업하여 보존처리를 거친 지장시왕도도 전시되어 있으니 근처에 계신 분은 보러 가시면 좋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100 Ideas of Happiness. Art Treasures from Korea, 한복이 전시 되어 있다

      100 Ideas of Happiness. Art Treasures from Korea, 청자, 병풍 등이 전시되어 있다

      독일에 온 주말 중 하루는 기차를 타고 드레스덴에 가서 마무리를 앞 둔 100 Ideas of Happiness. Art Treasures from Korea를 Residenzschloss에서 감상했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덴 궁전에 익숙한 청자, 병풍, 한복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굉장히 이색적이었습니다.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상아 선생님과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는 박물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3개월차 활동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