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김혜민입니다. 1개월 차 활동 보고합니다.
- 1. 출국 및 정착
비자 문제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비자 발급 받고 출국 및 입국하였습니다. 비자 발급은 최대한 빠르게, 또 꼼꼼하게 처리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숙소] 전임 인턴 선생님께 Shinshu Kyokai Mission 기숙사를 추천받았지만, 제가 연락했을 땐 남는 방이 없어 저는 방을 따로 구했습니다. 한국학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다음 카페 하와이사랑에서 집을 구해 현재 한 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중입니다. 룸메이트 역시 한국인이라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통신] Mint mobile에서 12개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번호 개통하였습니다. e-sim을 제공하므로 유심 배송을 따로 기다릴 필요 없으며, 하나의 핸드폰으로 한국/미국 번호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은행] 저는 Bank of Hawaii에서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여권만 있으면 계좌를 개설하고 debit card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SSN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아직 발급받지 않았는데, 온라인 금융 거래 시 SSN이 꼭 필요하므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발급받아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 2. 업무 및 활동
8월 한 달 동안은 센터 및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와이대학교는 8월 말에 개강합니다. 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아직 방학이라 캠퍼스와 센터 모두 조용했는데, 개강하고 나니 학생들이 교정을 가득 메워 활기찬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저는 지금 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근무하게 되신 다른 한국인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동료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오리엔테이션]
앞으로 하게 될 업무와 근무지인 센터에 대해 소개받았습니다. 제가 맡게 된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한국학 센터에서 소장 중인 Special Collection을 열람하기 위해 방문한 Visitor 분들을 응대하는 일과 센터가 기증받은 Special Collection을 아카이빙하는 일입니다. 더해 한국학 센터 전반을 둘러보고 하와이 대학교의 중앙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해밀턴 도서관 또한 소개받았습니다.
[Special Collection Archiving]
8월 한 달간 주 업무는 기증받은 자료를 아카이빙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카이빙 작업은 처음인지라 첫 주에는 인수인계 자료 및 전임 인턴 선생님들께서 작업하신 파일을 보며 아카이빙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학센터에는 다양한 기증 자료가 많이 들어옵니다. 현재 작업 중인 컬렉션 총 두 가지로 Marshall Piel 교수님의 필름 자료와 대한제국 황세손 이구의 첫 번째 부인이셨던 Julia Lee 님의 기증품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finding aids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3. 생활
8월 중 두 차례 와이키키 해변에 방문하였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방문할 때마다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8월 중 룸메이트의 추천으로 Made in Hawaii 페스티벌을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하와이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만드는 행사로 하와이의 특색이 담긴 옷과 장신구, 음식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하와이는 사시사철 기후가 온난하다고 합니다. 8월은 한국도 여름이라 아직 그 차이가 실감 나지 않지만, 겨울이 되면 크게 와닿을 것 같습니다.
타지의 학술기관에서 직접 인턴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10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알차게 보내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보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