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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인턴십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 주신 한국 국제교류재단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업무
이번달엔 허드슨에서 열리는 행사 준비 및 진행 이외에는 결과 보고서 작성과 개인 연구 완성에 집중하였습니다. 인턴십 매니저와 함께 결과 보고서와 개인연구를 살펴보았고, 어떠한 내용을 추가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개인연구는 한화 USA의 조선 (Shipbuilding) 사업이 였는데, 잘 아시는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셨고 조언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보고서 이외에도 인턴십 경험과 미국 내에서의 커리어 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연구소에서 진심을 가지고 대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생활
10월 초에 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산하의 Center for China Analysis가 주최하는 the Global Perceptions of China competition (https://asiasociety.org/policy-institute/call-submissions)에 지원 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었습니다
결과는 11월 중순에 통보 받았고, 11월 말에 담당자와 화상 회의 진행하였습니다. 회의때는 서로 어떠한 글을 원하는지 이야기 나누었고, 글 구조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약 한달간 작업해 1800자 정도의 초안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초안은 크리스마스 휴일 전에 제출했고, 현재는 프로그램 담당자의 1차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소 2번의 피드백을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받아야 하고, 이 절차가 끝나면 외부 editor 두분 에게 peer-review를 받아 Asia Society 홈페이지 publication칸에 발행됩니다. 담당자가 말하기론 모든 절차가 2026년도 5-6월 정도에 완료 된다고 합니다. KF Global Challenger활동 기간에 지원해 Korea Foundation affiliation을 사용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히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이 글이 발행된다면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ROK-US Strategic 포럼에 참석하였습니다. CSIS와 KF가 공동으로 주관했고, 송기도 KF 이사장님,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 대사 등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셨습니다. 한국 관련 다양한 아젠다를 다룬 포럼이라 제가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점검해 보고, 또, 현장에 계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 지도 확인 하는 좋은 경험이 였습니다. 다음날 열린 KF USA 20주년 리셉션 행사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예술, 학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KF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허드슨 연구소에서의 6개월은 미국 외교의 실체를 몸소 체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워싱턴 D.C.의 핵심 싱크탱크에서 정책 논의와 외교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책과 뉴스로만 접했던 미국 외교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미국 외교의 본질이 철저히 '비즈니스'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은 외교를 이념이나 가치의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오히려 국익이라는 명확한 손익 계산 위에서 모든 협상과 관계를 설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직 관료분이 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동맹국과의 관계조차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라는 거래의 관점에서 평가된다는 것이 였는데, 이러한 경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더욱 노골화 되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 것은 미국에게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국익에 부합한다면 기존의 입장도, 오랜 관례도 언제든 재검토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유연성 이야말로 미국 외교의 핵심 특징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6개월 동안 보고 배운 것 들을 통해 커리어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제 자신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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