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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상황
9월 초순에 새 학기가 시작되므로, 학생들이 개강준비를 위해 앤아버로 많이 돌아와 개학 준비를 하고 있어 캠퍼스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입학한 새내기를 위해 캠퍼스 투어 그룹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2. 주요활동
1) 디지털 도서관 관련 논문 준비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미시간대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웹스케일의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례에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2) 일본학, 중국학 사서와 미팅
공식적인 미팅은 아니었지만, 일본학과 중국학 사서와 각각 미국 내에서 지역학 라이브러리언십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학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학 사서의 입장과 시각, 그들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덧붙여 KF 인턴십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 IFLA WLIC 2016
앤아버에서 약 4시간 떨어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2016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열려서 참석했습니다. 도서관 및 정보에 관련된 표준과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총 287개의 공식 세션과 200개가 넘는 포스터 세션이 열렸습니다. 저는 주로 Digital Library, Digital Environment, Knowledge Management, Community engagement 주제를 다룬 세션에 참가했습니다. 전 세계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동일한 주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대회라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New Comer Session’도 제공합니다. 세션 외에도 개막식(Opening Session), 문화의 밤(Cultural Evening), 도서관 투어, 폐막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전 세계의 사서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습니다. 공식 일정보다 하루 먼저 도착해서 위원회 멤버 회의에도 참석했는데, 그 곳에서 제 논문에 인용했던 이탈리아의 교수님을 만나서 인사도 드리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다른 학교 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인턴 3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뜻 깊었습니다.
3. 참여했던 미팅 및 이벤트
1) Library Talent Showcase
미시간대학교 도서관 내 사서와 스탭들이 장기 자랑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노래와 춤, 연극 등을 선보이기도 했고 핸드 크래프트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2) ShareFest 2016
‘나눔축제’라고도 할 수 있는 도서관 ShareFest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약 7~8분짜리 Lightening Talk와 아이디어를 패널에 정리해서 소개하는 Poster session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나 이벤트, 부서 소개, 목표 공유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시아도서관 관장인 Dawn Larson이 Lightening Talk에서 아시아 도서관의 역사와 규모, 업무 등을 소개했습니다. 본 행사는 기본적으로 도서관 내부 조직들간에 이해를 높이고 목표와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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