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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 한 달 동안 수행한 업무 내용과 독일 생활 전반에 대하여 마지막 보고를 드립니다.
1. 업무
2월의 주 업무는 기말고사 출제, 감독, 채점 및 성적 처리였습니다. 3학기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난 후 성적을 확인하고 이내 한국으로 출국하여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였고, 1학기 학생들은 면담 시간에 방문하여 한국어 공부 및 학교 생활에 대한 면담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성적 통보 후 한 달 이상이 경과한 후 재시험이 있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파견 기간이 끝나 있기 때문에 재시험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성적 처리 및 면담이 끝난 후에는 그간 사용하였던 자료를 정리하는 것으로 11개월의 학과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업무가 마무리된 후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 따뜻한 환송의 마음을 전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2. 생활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거주 등록 Abmeldung, 계좌 닫기, 수신료 Abmeldung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거의 영어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짐을 부치고, 그간 살던 집을 청소했습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을 다각도로 함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Korea Foundation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