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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관련
4월 15일에 TOPIK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교내에서 시험을 치뤘으며, 이번 학기에 가장 큰 한국어과 행사인 제2회 말하기 대회가 4월 21일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심사 위원분들을 외부에서 초청하여 모셨고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하기 대회를 보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First Year Korean을 듣고 있는 초급 수준 참가자 9명, Second Year Korean과 Third Year Korean을 듣는 중급 수준 참가자 6명이 총 3분~4분동안 한국어로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게 된 이유나 한국에서의 여행 경험, 도산 안창호, 한국 경찰 이야기 등 한국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로 자신들의 얘기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학생들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행사 당일날에 참가자들과 함께 예행 연습을 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마이크의 음량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파워포인트 자료들을 급수별로 정렬하고 발표 순서에 맞게 제시되어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저희 반 학생들도 두 명이 말하기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해서 3주에 걸쳐서 원고를 첨삭해주고 발음과 억양 등의 측면에서도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말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지도해 주었습니다. 실전에서 학생들이 조금 긴장한 탓에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한국어를 약 8개월 동안 배워서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국어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하는 학생들의 얘기를 듣고 나니 저도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봄학기 기말 시험의 일환으로 Final Skit 활동을 학생들에게 부여하여 그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많은 한국어 표현들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조별로 대화를 구성하게 하고 수업 시간에 연습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5월 초에 이를 전체적으로 발표하게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여 기말 성적 처리를 할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동안에 Final skit 활동과 함께 듣기, 읽기, 쓰기 시험을 대비해서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기말고사 전에 복습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말하기 대회 수상자 사진>
<말하기 대회 중급 1등 수상자 – 한국 경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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