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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4월 말에 수업을 종료했던 2학년의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쓰기 수업감독을 들어가서 학생들의 시험을 감독했습니다. 저와 베트남 선생님이 2인 1조가 되어서 감독을 했습니다. 시험 치기에 장소가 좀 작았던 부분이 있었으나 감독을 열심히 하면 해결 되는 문제였습니다. 또한 베트남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내는 시스템이었는데 제가 시험문제만 내고 시험지를 확인하지 않은 탓인지 시험지에 오타가 있어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제가 확인을 하지 않아서 학생들이 피해를 본 것 같아서. 그래서 시험문제만 내더라도 현지 선생님이 다 만든 시험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학년 수업이 5월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5월 중순에는 벌써 1학년 기말고사 문제를 내야 했습니다. 1학년은 아직 말하기나 듣기가 약하기 때문에 수업 중에도 많은 말들을 알아 듣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진행 속도도 천천히 하기도 하고 ppt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시험은 주제를 주고 스스로 말하게 하거나 단어를 넣어서 문장을 만드는 형식의 문제를 냈습니다.
5월이 되면서 많이 더운 날도 있었지만 또 며칠은 그늘에 있으면 어느 정도 시원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더운 날은 냉방기기가 없으면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생활은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디를 보러 갈 여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나 관광지를 주말에 볼 법 하지만 주말에 또 이리저리 집안 일이나 공과금 처리를 하다 보면 주말이 다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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