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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CCGA) 권주현 4개월차

  • 등록일 2018.07.09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권주현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
파견기간 2018년 3월~2018년 8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업무]
6월 초에는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인 Chicago Forum on Global Cities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포럼은 복지, 환경, ICT, 도시계획 등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포럼으로 전 세계에서 여러 학자들과 실무자 그리고 도시를 연구하는 대학원생들도 참석합니다. 연구소 직원들은 직접적으로 포럼의 한 세션을 담당하거나,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며, 담당하는 세션이 없더라도 포럼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저 역시 담당하는 업무가 없었지만, 스태프 명찰을 발급받아 제가 관심있는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제가 참석한 워크샵은 ‘도시 외교(City Diplomacy)’에 관한 세션으로, 기존의 국가중심의 국제사회에서 도시가 새로운 행위자로 등장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논의되는 내용도 매우 흥미로웠으나, ‘워크샵’이라는 세션 명칭에 걸맞게 초청된 스피커들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개인 연구에 많은 진척이 있었습니다. 여론조사(Public Opinion)팀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제 개인 연구도 여론조사의 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주제를 설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근 일본사회에서 나타나는 ‘젊은층의 보수화’를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일본의 보수정당인 자민당과 자민당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젊은 층의 보수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정당 지지율이 아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의견을 통해 실질적인 보수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하여, 젊은층들의 정치적 자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일본의 보수는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들이 워싱턴DC 혹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경향이 많으며, 국가 혹은 대학 부설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는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당파적(non-partisan)이며, 시민, 학자, 기업, 재단 등 다양한 사람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라는 점에 그 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많은 연구소 관계자 분들이 중부지역을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를 방문하십니다. 한국에서 관계자 분들이 오시면 단순히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한국과 관련된 이슈에 관해 직원들과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참석하여 미국인들이 동아시아와 관련하여 어떠한 의문점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에서는 최근 남북문제나 한미관계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이 지배적인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생활]
시카고의 여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문화공연과 각종 축제들로 가득한 기간입니다. 시카고의 모든 공원에서 매주 콘서트, 영화상영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가장 큰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에서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주 2회 개최됩니다. 그 외에도 아트페어, 파머즈마켓 등 다양한 야외 이벤트들이 6월이 되면서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점심시간에는 공원에 나가서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을 들으면서 점심을 먹거나, 저녁에는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여러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