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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이가연 5개월차

  • 등록일 2018.08.2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가연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파견기간 2018년 2월~ 2018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1. 이번달은 지난 달 작성했던 공동연구서를 수정 보완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 수치자료를 강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적을 수용하여 통계자료와 그래프, 표를 추가하였고, 전체의 구조와 순서도 재조정하였습니다. 다른 참여자의 글도 검토하면서 더욱 다듬어 나갈 계획입니다.
6월 21일부터 2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셨습니다. 대통령의 방러기간동안 비즈니스 포럼 행사, 한러 우호 친선의 밤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이중 22일에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한러대화 제4차 KRD 포럼에 참석하여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경청하였습니다.
경제통상 분과에서는 극동개발 협력, 폐기물 관리 및 환경보호, 스타트 업, 4차 산업기술 공동연구, 북극개발, 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분과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한러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들으며 경제협력 분야의 경향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의 연구분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6월 14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을 전후로 모스크바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여 도시 주요 관광지 근처가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세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관광객을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졌습니다. 모든 지하철 내부에 경기장으로 가는 길을 안내가 붙어있고, 출구가 많은 역에는 각 출구에 번호를 지정해 승객이 목적지에 따라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매 역마다 영어 안내방송이 추가되었고, 노선도에 영문 역명을 추가하여 러시아어 철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쉽게 역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주요 도시는 아직 외국인을 위한 안내나 편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아갈 러시아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