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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계속해서 말하기 듣기1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5-6강의를 하고 나서 Test2를 했습니다. 한 학기가 지나고 test를 하니, 할 때마다 태국 학생들의 중간언어가 무엇인지 점점 더 인지하게 됩니다. 2강 정도 더 한 후 3월 첫 주에 중간고사를 칠 예정입니다. 그래서 시험 문제를 제출하고 시험용 듣기 파일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대회 준비와 시험 준비가 겹쳐서 분주했는데, 2월부터 말하기나 쓰기 대회를 지도하지 않아서 조금 수월합니다. 그리고 2월부터 지난 학기처럼 한국문화 활동을 수요일마다 하고 있습니다. 설날이라 세배와 덕담 주고 받기, 윷놀이를 함께 했고 봉숭아 물들이기, K pop 가사 공부를 했습니다.
설날에는 주변의 한국어 강의하는 곳에서 문화활동을 위해서 여러 물품을 빌리러 와 대여해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어 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러 오는 학생들이 점점 생겨 자연스레 오류를 수정해주거나 문법을 알려주고 발음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면 좋겠지만, 지난 학기에 만든 수업자료를 제 실수로 포맷했습니다. 복구했지만 일부만 되어서 다시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논문 쓰고 있던 것과 음성분석 자료도 다시 해야 합니다.
2. 생활
최근에 많이 더워졌습니다. 작년에는 3월에 여름이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여름이 2월에 찾아왔습니다. 한국도 봄이 일찍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치앙마이도 그렇습니다. 꽃이 피는 겨울을 지내고 과일이 열리는 여름을 일찍 만났습니다. 학생들과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고 싶었는데, 꽃이 지기 전에 해서 다행입니다.
3,4월에 보통 화전을 시작하는데 법적 규제가 생겨 올해는 1월부터 화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치상으로는 서울보다 미세먼지가 더 안 좋습니다. 미세먼지에 날씨도 확 바뀌어서 요즘 독감에 걸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그리고 체력이 너무나 안 좋아져서 요가를 했더니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적당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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