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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에는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외교아카데미 본관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2호선처럼 순환선에 있는 Парк Културы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에서 이 곳에는 국제문제연구소 외의 모든 업무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도서관 역시 본관에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 가기 위해 들러보았는데, 연구소 출입증으로 자유롭게 본관출입은 할 수 있으나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구소에서 증명서를 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도서관에 계시는 선생님께서 외교아카데미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자료 접근을 도와주셔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개월차인 3월에는 2월에 세운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자료를 준비하였으며, 지난 달부터 계속해서 아카데미에서 연구하며 출판을 계획중인 소논문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회의를 통해서 연구 진행과 내용검수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간혹 주제에 따라 한국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하시면 영어로 작성된 자료를 찾아서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4월 중순에 있을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4월 말 국제세미나 참가에 관한 이야기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외교아카데미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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