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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지원 한국어 교재 카자흐어 번역판 출간… 카자흐스탄서 기념행사 개최

  • 등록일 2026.03.19

KF 지원 한국어 교재 카자흐어 번역판 출간…
카자흐스탄서 기념행사 개최

- 카자흐어 번역 한국어 교재 출간으로 현지 학습 접근성 제고

- KF 장학금 전수 통해 해외 한국학 차세대 인재 양성 지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가 지원하여 제작된 한국어 교재 카자흐어 번역판 출간 기념식이 오는 3월 20일(금)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KF 대학원생 장학금 전수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

1934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대표 명문대학, 1994년 한국학과를 설립한 이후 한국어문학, 통번역, 동양학 등 다양한 전공 운영. 현재 한국학 수강생은 약 140명 규모이며, 알마티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내 초·중등 및 대학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습자는 연간 약 3,100명 정도 수준.

이번에 출간된 한국어 교재는 제21대 이중언어학회 회장을 역임한 진정란 교수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 교수진이 집필한 초·중급 교재를 기반으로, KF 모스크바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카자흐국립대가 카자흐어로 번역·출간한 것이다.

카자흐스탄국립대는 이번 출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석·박사 과정생 4명에게 KF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은 전 세계 한국 관련 전공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한국학 후속 세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카자흐스탄은 18세기 말부터 러시아어 및 키릴 문자를 공용으로 사용해왔으며, 1991년 독립 이후 1995년 카자흐어를 국어로 공식 채택하였다. 이후 2017년 라틴 문자 전환 정책이 추진되면서 자국어 기반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지 학습자들의 한국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재 번역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하태욱 주알마티대한민국총영사는 “지난해 한국 단편 소설 6편**이 카자흐어로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고, 올해는 한국어 교재가 카자흐어로 번역 출간되어 언어와 문학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한-카 교류 협력이 다방면에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등 6편의 한국 단편 소설이 카자흐어로 번역 출간됨

아바간 아케르케 카자흐스탄국립대 극동학과장은 “카자흐스탄 내 여러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 자료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러시아어 및 영어 교재에 의존해 온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이번 번역 교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KF 장학생으로 선정된 굴나라 아스카로바(Gulnara Askarova) 박사과정생은 “현재 한국어 번역센터를 운영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어 번역학을 전공하고 있다”라며 “학위 취득 이후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KF 관계자는 “이번 교재 출간은 카자흐스탄 내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양국 간 학술 및 문화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어 교재 번역본 표지 이미지 4종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