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직물공예 특별전 <직조하는 손, 여성의 시간>, 3월 25일 개막
- 직물작품∙직조도구∙영상으로 만나는 동남아시아 11개국 공예 전시, KF아세안문화원에서 개최
- 여성의 손을 통해 이어져 온 직조의 시간과 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획전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오는 3월 25일(수) 기획전시 《직조하는 손, 여성의 시간: 아세안의 직물공예》를 개막한다.
동남아 11개국 직물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전
이번 전시는 동남아시아 11개국의 다양한 직물 전통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전통 직물, 직조 도구,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아세안 직물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는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베트남 국립미술관, 인도네시아 바틱박물관, 자카르타 텍스타일박물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직물 관련 주요 박물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센터, 한-아세안센터, 주한아세안대사관 등 국내기관이 참여한다.
여성의 노동과 공동체의 기억을 잇는 직조문화
이번 전시는 직조와 직물공예에 담긴 예술성과 생활문화를 함께 다루며, 세대와 공동체 간 전승되어 온 여성의 노동에 주목한다. 또한 전시에서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여성의 직조 노동이 동남아시아의 섬유문화를 형성하고 공동체의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을 이어온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동티모르 ‘타이스’ 소개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세안 지역의 직조 및 직물공예 전통을 소개하며, 2025년 아세안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동티모르의 전통 직물 ‘타이스(Tais)’도 함께 선보인다. ‘타이스’는 의례와 사회적 결속을 상징하는 직물로 2021년 유네스코가 ‘긴급보호 필요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제작 과정부터 현대 산업까지 4부 구성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손끝이 만드는 시간의 예술”에서는 섬유 채집부터 방직∙염색∙직조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한다. ▲2부 “색과 패턴의 향연”에서는 바틱(Batik), 케바야(Kebaya) 등 동남아시아 전통 직물에서 나타나는 색채, 문양, 상징성을 중심으로 지역 간 교류 양상과 문화적 정체성을 살펴본다. ▲3부 “노동으로 엮어낸 아름다움, 아세안의 여성”에서는 여성 장인의 삶과 시선을 중심으로 직조의 사회적 의미를 전달한다. ▲4부 “글로벌 경제 속의 아세안 직조”에서는 전통 직물이 현대 산업과 시장 속에서 어떻게 계승‧변화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개막식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개막식은 3월 26일(목)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외교부 및 부산시 관계자, 주한아세안대사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베트남 민족학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초청한 현지 소수민족 타이(Thai)족 직조 장인이 전통 베틀을 활용한 직조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며, 이 장면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전시 기간 동안 상영된다. 또한 3월 27일(금)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장인과 함께하는 직조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전시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개요
- • 전시명:「직조하는 손, 여성의 시간: 아세안의 직물공예」
- • 기간: 2026.3.25.(수)~8.30.(일)
- • 장소: KF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162)
- • 주최: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 • 주제: 아세안 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이 담긴 직물공예와 여성의 역할
- • 협력: (해외)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베트남 국립미술관, 인도네시아 국가유산청, 인도네시아 바틱박물관, 자카르타 텍스타일박물관, 티모르에이드(Timor Aid), 말레이시아 국가유산국,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
[국내기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아세안센터, 주한아세안대사관
<포스터 1부 및 작품 5점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