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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발간「Koreana」, 한지로 읽는 한국의 시간과 확장성

  • 등록일 2026.03.26

KF 발간「Koreana」, 한지로 읽는 한국의 시간과 확장성

- 한국국제교류재단, 2026년 봄호 ‘한지’ 특집 발간

- 일상‧현대 미술‧문화재 복원까지…전통을 넘어 세계로 확장된 한지 조명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는 한국 문화예술 소개 계간지 「Koreana」* 2026년 봄호를 한지 특집으로 오는 3월 30일 발간한다.

「Koreana」

1987년 창간된 대표적 해외 한국 문화예술 소개 외국어 계간지. 매호 특정 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칼럼, 한국 예술 동향, 한국인의 생활양식, 음식, 문학 등 다채로운 내용을 게재. 웹진(www.koreana.or.kr)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열람 및 구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읽어주기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음성 듣기로도 이용 가능.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종이책 구매 가능.

이번 봄호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를 집중 조명한다. 한지가 한국인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부터 현대 미술의 주요 재료로서의 확장, 해외 문화재 복원 현장에서의 활용까지 한지의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표지에는 섬유 예술가 고보경의 한지 조형 작품 ‘시-간의 직조, 공간의 시간’을 수록했다.

한지에 스며든 한국인의 일상
특집 기사에서는 종이의 기능을 넘어 삶 전반에 함께해 온 한지를 소개한다. 의복, 서책, 가구 등 생활용품은 물론, 한옥 건축 자재와 장례 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지가 한국인의 삶과 문화 속에 깊이 자리해온 과정을 담는다.

전통 재료에서 현대 미술의 조형 언어로
오늘날 한지는 전통 재료를 넘어 현대 미술의 주요 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 인화 기법에 한지를 접목한 이정진, 한지를 태워 콜라주 작업을 선보이는 김민정, 한지 묶음을 활용한 입체 조형 작업의 전광영, 무속적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혜규 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한지의 예술적 확장성을 조명한다.

세계 유물 복원 현장에서 주목받는 한지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한지는 미술품 복원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바티칸 박물관 등 해외 주요 기관에서 한지를 활용한 복원 사례가 증가하며, 기존 일본 화지를 대체할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한지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술 전수와 향후 활용 가능성도 함께 다룬다.

이 밖에도 이번 호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국어 기원 단어로 등재된 ‘해녀’, 한국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성룡,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표지 작업에 참여한 디지털 페인터 람한, 그리고 2025년 주목받은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 등을 소개한다.

KF 관계자는 “이번 봄호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이 한지의 전통적 가치뿐 아니라 현대적 확장성과 국제적 활용 가능성까지 함께 발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oreana」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동시대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표지 이미지 1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