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 15명 제주로… KF, 제주 현대미술 현장 소개
- 테이트 모던·뉴 뮤지엄 등 큐레이터 15명 9월 10~12일 제주 방문… 요이·김보희 작가 스튜디오 찾아
기당미술관·제주현대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 및 제주비엔날레 전시 관람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세계 각국의 유수 미술관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큐레이터 15명을 제주로 초청해 지역 작가와 미술기관, 제주비엔날레 등 제주의 현대·동시대 미술 현장을 소개한다.
이번 제주 방문은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KF의 해외 큐레이터 대상 한국 미술 워크숍 ‘큐레이팅 코리아(Curating Korea) 2026’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며 작가 스튜디오와 주요 미술기관을 방문한다.
올해 워크숍에는 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미국 뉴 뮤지엄(New Museum), 홍콩 엠플러스(M+), 네덜란드 스테델릭미술관(Stedelijk Museum Amsterdam), 독일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Hamburger Bahnhof), 일본 모리미술관(Mori Art Museum)과 도쿄도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브라질 상파울루미술관(Museu de Arte de São Paulo Assis Chateaubriand), 멕시코 후멕스 미술관(Museo Jumex), 인도 국립현대미술관(National Gallery of Modern Art)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 작가 요이(Yo-E Ryou)를 만난다. 제주를 기반으로 해녀 공동체와 호흡하며 물과 여성, 노동을 탐구해 온 요이는 이번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제주 해녀의 호흡에서 영감받은 ‘숨 오케스트라(Breath Orchestra)’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알엠(RM)이 전시를 방문하면서 화제가 된 김보희 작가의 스튜디오를 찾아 제주의 자연과 풍경을 담아내는 작품 세계와 작업 과정을 접한다. 이 밖에도 기당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및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제주도립미술관 등을 찾아 제주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다.
한편, 서울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국제갤러리 등 주요 미술기관을 방문하고, 함양아 작가와의 대화 및 2026 부산비엔날레 예술감독 아말 칼라프(Amal Khalaf)와의 대담을 가진다.
송기도 KF 이사장은 “세계 유수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제주 작가와 미술기관, 전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제주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제주 미술을 해외 미술계에 소개하고 향후 교류의 접점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워크숍 개요 및 포스터 각 1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