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세계적 미술 명문 시카고예술대학(SAIC)에 한국 현대미술‧문화‧미디어 기금교수직 신설
- 미국 중서부 한국 현대미술 연구·교육 기반 강화 -
- KF가 설치 지원하는 미국 내 12번째 한국 문화예술 분야 교수직 -
- 시카고 미술관 KF 한국전문 기금큐레이터직과 연계한 연구‧전시‧교육 협력 확대 기대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는 2027년 가을학기, 미국 시카고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에 한국 현대미술·문화·미디어 기금교수직을 신설한다. 이번 교수직 설치로 미국 중서부 지역의 한국 현대미술 연구·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대학과 미술관을 연계한 문화공공외교를 확대한다.
이번 기금교수직은 한국 현대미술·문화·미디어 분야의 전임 교수직으로 관련 교육과 연구의 지속을 위해 신설된다. 동 교수직 임용자는 한국 현대미술·영화·미디어 관련 강좌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시·영화 상영·강연·심포지엄 등을 통해 한국의 시각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미 예술가·큐레이터·학자 간 공동 연구와 전시 협력을 추진하며 한국 문화기관과의 교류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F가 추진해 온 시카고 미술관과의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대학의 연구·교육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KF는 2025년 시카고 미술관에 ‘KF 한국전문 기금큐레이터직’을 설치했으며, 한국 근대 회화 및 조선 궁중미술 전문가인 지연수 초대 큐레이터가 현재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임용될 기금교수도 미술관과 협력해 한국 현대 미술 연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시카고 예술대학은 1866년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 미술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수진이 미술관 소장품과 연구 자료, 큐레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은 기존 아시아 미술 분야의 교육·연구에 더해 이번 교수직 신설을 계기로 한국 현대 미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F는 미국 내 한국 문화예술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1998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한국미술사 교수직 설치를 시작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2013년 캔자스대 한국미술사 교수직, 2021년 노스웨스턴대 한국 문화·미디어 교수직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시카고 예술대학 기금교수직은 KF가 설치를 지원하는 미국 내 12번째 한국 문화예술 분야 교수직이다.
KF는 대학의 교육·연구와 미술관의 전시·소장품을 연결하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현지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한국학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공외교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1부 별첨>
[사진 캡션] 시카고 예술대학 전경 ©시카고 예술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