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재단(이사장 다리가 나자르바예바, Dariga Nazarbayeva)과 공동으로 4월 3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2019 한-카자흐스탄 비핵화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습니다. 양국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재단은 지난 3 월 19 일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전 대통령이 2000년에 설립한 기관으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지난 3월 20일 상원 의장으로 선출된 다리가 나자르바예바가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KF는 작년에 동 재단과 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과 양국 간의 문화 및 지식 교류 증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백주현 동국대 석좌교수 (전 주카자흐스탄대사)가 사회자로,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조성렬 건국대 초빙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이고르 로고프(Igor Rogov)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재단 부대표이사 및 예르잔 아쉬크바예프(Yerzhan Ashikbaev)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이 환영사를, 초대 대통령 재단 부속기관인 세계경제정치연구소장 예르잔 살티바예프(Yerzhan Saltybayev)가 사회자로 참여했습니다.
양측 참석자들은 금번 라운드테이블이 한반도의 상황 및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북한 비핵화에 유용한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과 추후에 관련 논의를 이어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보유하게 된 당시 세계 4위 규모의 핵무기를 이전 및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핵화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중앙아시아 비핵화 및 군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면서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