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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카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파견된 박선영입니다. 인턴 2개월차 활동 내용 보고합니다.
1. 현지 인턴십 전환 연기 당초 10월 1일로 결정되었던 현지 인턴십 시작일이 6개월 Short Term Scholar J-1 VISA 기간에 맞춰 약 2주 후로 연기되었고, 그에 따라 9월 말까지는 계속해서 원격 근무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2. 업무 내용 [Project] ‘Bibliography of East Asian Periodicals/Colonial Korea 1900-1945’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자료의 기본 정보 조사 및 소장처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자료의 범위가 넓고, 정확한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조사자 간의 cross-check가 필수적입니다. 모든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어떻게 하면 연구자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계속해서 수정해나가고 있습니다.
[Ebook Cataloging] 앞서 진행했던 Ebook pre-selection을 바탕으로 최종 작성된 90여 개의 Ebook 목록에 대해 OCLC와 OLE를 활용한 cataloging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book cataloging은 기존의 print version record를 derive하여 새로운 master record를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져 있는 electronic version record를 가져와 일부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OCLC에서 cataloging이 완료된 후에는 해당 record를 OLE로 export하여 시카고대학교의 자료 소장 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 Cataloging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 습득할 내용이 많고 아직은 헷갈리는 부분이 많지만 OCLC를 통한 자료 검색에서부터 OLE Holding 업데이트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처리해볼 수 있어 cataloging 전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Lecture]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대상으로 Zoom을 통해 강연하시는 자리에 온라인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 진행된 강연에서는 시카고대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팬데믹 발발 이후 시카고대학교 도서관의 대처 방식, 미국 내 사서 취업 전망 등에 대해 다루었는데, 특히 이번 강연은 학부생이 아닌 대학원생, 교수, 현직 사서들이 참석하여 각자의 연구 분야와 관련된 질의응답이 진행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이나 한국학 또는 한국 역사와 관련된 강연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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