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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F, 발디스 자틀러스 라트비아 전 대통령 방한 초청

  • 등록일 2018.11.12


KF, 발디스 자틀러스 라트비아 전 대통령 방한 초청

- 다양한 외교안보 식견 공유하며 한-라트비아 협력 방안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107일부터 13일까지 67일간 발디스 자틀러스(Valdis Zatlers) 전 라트비아 대통령(2007-2011 재임)을 공식 초청한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자틀러스 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계기로 한국과 주변 정세에 대한 이해증진 및 한-라트비아 우호협력관계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자틀러스 전 대통령은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국립외상학 정형외과 병원장과 이사장직을 약 13년 수행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라트비아 대통령으로 재임하였고, 이후 라트비아 개혁당을 창당하여 국회의원 및 라트비아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으로 4년간(2011-2014) 활동한 경험이 있다.


동 인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통령 및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라트비아 정치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라트비아의 대표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서 임기가 끝난 현재도 자서전 저술, 국제회의 참석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사회적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임 시 라트비아의 정치·경제 경쟁력과 법치를 강화하여 정치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으며, 외교안보정책 활동을 통하여 라트비아의 외적 안보와 국가의 경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믿음도 강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라트비아 수출시장 및 라트비아-러시아 관계 개선에 기여하였다.


자틀러스 전 대통령은 금번 방한에서 외교부 박상훈 공공외교대사 면담, 외통위 이수혁 의원 면담, 한국외대 발틱연구 과목 수강생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한-라트비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학회장 이상준) 교수진을 대상으로 EU의 미래와 라트비아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인은 동양의학 및 침술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정 중 한방 관련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라트비아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인접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주변의 전통적 군사대국이었던 스웨덴, 독일, 러시아로부터 잦은 침략을 받아왔지만 고유의 언어(라트비아어)와 민족정체성을 지켜낸 끈기 있고 강인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한국과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독립과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서적으로 가깝다. 또한 라트비아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과 1991UN에 동반 가입하여 수교한지 27년이 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와 지난 7월 라트비아에서 발트 3국의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라트비아 관계 발전 및 한국학 진흥을 위해 라트비아국립대에 한국어 객원교수를 2013년부터 파견하고 있으며, 퓨전 국악 순회공연 개최, 유력인사 및 차세대지도자 방한초청을 통한 우호 기반 조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라트비아 관계 발전 및 향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