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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도서관] 미국 UCLA 동아시아도서관 김수민 7개월차

  • 등록일 2023.06.0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수민
인턴십 분류 도서관
기관명 미국 UCLA 동아시아도서관
프로그램 기간 2022년 8월 ~ 2023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2023.2.27 ~ 2023.3.26 활동보고

1. 업무
① 근대 서양 출판물

저번 달에 시작한 서양 출판물 서지정보 작성을 이어갔습니다. 한 권씩 세밀하게 살펴보며 실물 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지정보를 먼저 입력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필수 항목들을 입력하면서 OCLC 레코드도 참고하였습니다. 자세하게 작성할수록 이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최대한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기술하였습니다. 300 필드를 기술하는 과정에서 plate, frontispiece 등 새로운 개념들도 접하게 되었습니다.컬렉션 대부분의 장서가 근대 한국의 기행문이라는 큰 주제는 공유하고 있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소설, 학위논문, 저널 등도 일부 포함되어 있고 중국이나 일본에 관한 장서도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컬렉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정렬기준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각 장서의 주제를 파악한 뒤 세부 주제로 분류해야 할지 혹은 출판 정보를 활용할지 등 여러 방면으로 기준을 세우는 시도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학 관련 자료와 비한국학 자료로 일차 분류를 한 뒤에 출판연도에 따라 정렬하는 것으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이후에 담당 선생님께 한 번 더 질문을 드렸는데 제가 세운 기준대로 진행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지 작성자인 제가 판단한 대로 작업하면 된다고 덧붙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준을 스스로 정하는 거라서 더 어렵고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 있을 finding aid 작업을 고려하며 이용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컬렉션 장서 중 2권은 다음달에 있을 도서관 행사에서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② 카탈로깅

총서 18권을 카탈로깅 했습니다. 총서 카탈로깅을 할 때에는 490 필드와 880 필드를 유념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별 서명으로 각각의 레코드를 작성한 후 총서명으로 레코드가 묶일 수 있도록 카탈로깅하고 있습니다.



2. 회의 및 기타 활동
① EAL Monthly Staff Meeting

이번 달 회의에서도 사무실 이사 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가 이어졌습니다. 도서관 건물을 지을 때 하중을 고려하여 서가의 적정 무게를 맞추는 것과 같이 사무실 이사에도 도서관의 특수한 고려사항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원들의 자리 배치 뿐만 아니라 작업서가의 배치, 학생들 근무 공간, 작업 동선의 효율성, 업무공간의 쾌적함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등 여러 방면의 고민을 통해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② 한국학센터 강연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한국학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방문학자들의 강연이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JTBC 권근영 기자님이 발표를 하셨습니다. 평소 미술작품을 접하는 것을 좋아해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강연에도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동부 출장
① CEAL 컨퍼런스 참석

3월에 보스턴에서 열린 2023 CEAL Annual Meeting에 참석했습니다. 시카고 대학교의 이정림 인턴 선생님, 하와이 대학교의 박예진 인턴 선생님과 일정을 함께하며 세션을 들었습니다. 북미의 동아시아 도서관 선생님들의 발표를 들으며 동아시아 도서관의 현황에 대한 이슈들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뵙게 된 한국학 사서 선생님들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정말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올해 CEAL의 메인 테마였던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에 대한 논의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Membership Forum에서 DEI에 대해 소규모 그룹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초기 단계임을 인지하고 앞으로 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 인종과 세대를 넘어서 사서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의견들이 인상적이었고 더 생각할 점을 남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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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L DAY 1, Poster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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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L DAY 2, CKM Session



CEAL 일정이 시작되기 전 날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 ‘The tools of the Trade’ 컨퍼런스에 참석하였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정보기획과의 발표와 Moon Project, Siloker 등 다양한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하신 연구자 분들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하버드 옌칭 도서관을 견학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도서관 측에서 견학을 위해 미리 준비해주신 대동여지도를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에서 옌칭 도서관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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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The tools of the Trade 컨퍼런스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이희정 사서 선생님의 초대로 선생님께서 근무하시는 보스턴 미술관(MFA Boston)의 도서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서 미술관에 종속된 특수한 도서관의 업무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은 미술관 시스템을 공유하면서 미술관을 지지하는 부서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보스턴 미술관의 도서관은 관람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온사이트 도서관의 모습을 꾸려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의 폐가제 서가공간과 스페셜 컬렉션 공간 등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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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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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가


② 도서관 투어

CEAL 일정을 마친 뒤에 동부의 도서관 견학을 계획하였습니다.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의 동아시아 도서관과 미국 의회도서관 방문을 위해 각 기관의 한국학 사서 선생님들께 미리 연락을 드려 견학 일정을 정하였습니다.

예일 대학교 메인 도서관인 스털링 도서관에서 주드 양 사서 선생님을 만나 뵙고 도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스털링 도서관에는 동아시아 도서관, 음악 도서관, Area Studies, Digital Humanities, 열람실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열람실 사진 촬영 시 학생들을 촬영하지 않게 주의 해달라는 안내문구를 통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스털링 도서관은 약 100년 정도 된 건물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조각들로 내부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건축양식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는 건물 투어도 있다고 하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웠던 점은 도서관 1층의 여러 그림과 동상이었습니다. 예일대 최초 여성 박사들의 초상화, 최초 흑인 학생의 초상화, 최초 중국인 유학생 동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도서관은 스털링 도서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열람실 공간과 전시되어 있는 저널 섹션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널 중에 온라인으로 구독하는 저널은 인쇄물로 구독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열람실은 학과별로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수업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서가공간도 둘러보았습니다. 동아시아 도서관이 중앙도서관에 위치해서 그런지 장서 또한 별도의 구분 없이 함께 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일대에서는 공간부족에 대한 이슈가 없다고 하셔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공간 부족 문제는 대부분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기관 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희귀서들이 소장되어 있는 바이네케 도서관도 방문하였습니다. 바이네케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규모의 레어북 컬렉션을 마주하게 됩니다. 희귀서를 다루는 도서관들은 대부분 폐가제로 운영되어 이용자들이 서가에 직접 접근하기 어렵고 따라서 컬렉션 규모를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바이네케 레어북 도서관은 폐가제로 운영하면서도 컬렉션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서가를 배치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장 컬렉션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굉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다른 도서관에서 많이 봤던 것처럼 전시공간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이용자들이 찬찬히 감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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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ling Memorial Library, Yal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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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ecke Rare Book and Manu Library, Yale University



프린스턴 동아시아 도서관은 이형배 사서 선생님께서 견학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도서관을 둘러보며 학교와 도서관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턴 동아시아도서관은 중국 한방서인 Gest 컬렉션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발전해왔다고 합니다. 도서관이 시작이 특정 컬렉션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의 콜넘버 상단에서 Gest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턴 도서관에서는 이전에 Richardson 분류법을 사용하다가 LC 분류법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일부 장서는 하버드 옌칭 분류법도 사용하고 있어서 모두 세 가지의 분류법을 함께 쓰고 있는데 통일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학교에 대한 설명 중에 인상 깊었던 점은 프린스턴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프린스턴 학부생들은 1학년 때 writing seminar 수업을 수강하며 사서와 만나게 됩니다. 사서들은 각자 담당하는 학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며 정보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합니다. 학생들이 일찍부터 사서와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3학년 졸업논문을 작성 시에는 주제전문 사서와의 만남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주제전문 사서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효율적인 방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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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st Asian Library and the Gest Collection, Princeton University



콜롬비아 동아시아 도서관에서는 신희숙 사서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동아시아 도서관에는 한중일 자료와 더불어 영어와 티벳어 자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널도 제본 이후에는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도서관 마다 조금씩 다른 운영방식을 알아보는 것도 견학의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도서관의 서가 공간은 일반적인 높이의 한 층이 두 층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서가의 높이가 낮아서 이용자가 책을 찾기에 용이할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도서관 공간 설계에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신희숙 선생님께서 문학 분야에서는 평론집을 많이 수집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 문학책들보다 평론집이 강의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대학 도서관이라는 본질에 맞게 장서 활용도를 고려하며 수서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콜롬비아 도서관에서는 외부 수장고인 ReCap을 적극 활용한다고 합니다. 장서를 수장고에 보관할 경우 적정 온도 및 습도 관리를 통해 보존에도 좋고 장서의 이동 경로를 세세히 기록하여 분실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의 부족한 공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좋은 점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렇듯 외부 수장고, 그리고 디지털 정보원을 활용할수록 도서관 서가에는 과연 무엇을 배치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메인 도서관인 버틀러 도서관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층별로 학생들의 열람실을 쾌적하게 잘 배치해 두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도서관 일층에 레퍼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스크가 있었는데 현재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전환하여 각 주제분야의 전문 사서들이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서비스의 편의성은 높이고 남는 공간은 학생들의 열람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도서관 시설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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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Starr East Asian Library, Columbia University



워싱턴에서는 의회 도서관을 방문하여 아시아 부서의 Elli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 도착하여 의회 도서관의 메인 빌딩이라고 할 수 있는 토마스 제퍼슨 빌딩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의회 도서관은 건물 자체로도 굉장히 아름답고 여러 벽화와 조각, 장식들에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 있어서 투어 설명이 유익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메인 리딩룸의 동상들이었습니다. 12개의 동상들은 나라, 문화, 시대를 대표하는 학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집트는 문자의 발명, 이슬람은 물리, 수학, 약학 그리고 미국은 과학 분야의 성취를 뜻합니다. 이처럼 지식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의회 도서관 답게 모든 상징물들의 의미가 아름답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빌딩 투어를 마친 후에 Elli 선생님께서 의회 도서관의 한국 컬렉션 소장장서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동국이상국집, 이정전서, 동의보감, 신약젼서 등을 실제 원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동국이상국집은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요즘과 같은 역사 분쟁 이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임스 게일의 컬렉션도 보여주셨는데 그를 ‘First West Koreanist’ 라고 칭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대단한 기록물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리 선생님과 함께 Conservation 부서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Art Conservator로 근무 중이신 Minah Song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께서 업무 공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conservation은 각 아이템 별로 프로젝트처럼 일이 진행된다는 새로운 사실를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인 자료 중에 8세기에서 10세기 사이의 중국의 묘법연화경이 있어 직접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화 작업을 위해 최소한의 보수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업무를 위해서는 종이 종류, 유화, 파스텔 색채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까이서 conservation 업무를 살펴볼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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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llection of the Library of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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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③ KF 한미미래센터 방문

KF의 워싱턴 사무소인 한미미래센터의 박혜원 과장님, 김윤경 과장님을 만나 뵙고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CEAL에서 있었던 KF 리셉션에서 인사를 드렸었는데 다시 한 번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업무현황과 생활적인 면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따듯하게 살펴주시고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한미미래센터 사무실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적인 미를 살린 소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장님들께서 KF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해주셔서 KF의 다양한 업무들을 더 알게 되었고, KF 글로벌 챌린저로서 맡은 바 업무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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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한미미래센터



이번 동부 출장을 통해서 여러 도서관들을 둘러보며 견학한 것과 함께 사서 선생님들께서 도서관 투어를 위해 시간을 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것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미국의 한국학 도서관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각 학교별로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미국과 한국의 도서관 문화를 비교해보는 뜻 깊은 기회도 되었습니다. KF 인턴으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들을 한국의 도서관 상황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정답은 없기 때문에 각 도서관의 실정에 맞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진로와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들의 귀중한 경험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서 선생님들과 KF 관계자 분들, 그리고 일정을 함께한 인턴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