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숙소 구하기 입니다. 인턴십 기간이 90일이라 숙소를 한국에서 구해야 하는데, facebook의 경우 사기의 위험성이 많아, https://www.appartager.be/ 사이트를 대신 추천드립니다.*간혹 사기성 글의 경우, 계약서를 보내며 보증금+한달 치 렌트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지인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열쇠를 건내 받으며 보증금 및 렌트비를 지급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 합니다.

벨기에 날씨는 정말 하루에 4계절이 모두 지나간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덕스럽습니다. 저는 곧 따뜻해질 것을 대비해 얇은 옷을 챙겨왔는데, 경량패딩과 바람막이 정도는 필수로 준비해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슬비가 자주 내립니다. 생각보다 현지에서는 우산이 비싸니, 가벼운 휴대용 우산을 갖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wise라는 모바일 뱅킹 (벨기에 현지 계좌) 앱을 설치하였습니다. 여권만 있으면 되고, 애플페이가 가능하여 생활하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저는 EPRS내 structural policies unit의 culture 팀에 속해 있습니다. (education policy, media policy 등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됩니다)
한편, EPRS내의 업무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즉, 본인이 직접 supervisor 분들께 관심사를 피력하고,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한다면 업무의 범위와 깊이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유럽의회에서는 대내, 대외적으로 여러 컨퍼런스, 세미나를 주최합니다. supervisor께 보고드리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분위기이고,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참가하시면 보다 견문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의회 인턴십은 슈만 트레이니라 하여, EU 시민 학생들을 선별하는데, 그 경쟁률이 엄청납니다. 동료 한 명 한명에게서 배울 점이 많을 뿐만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다양한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 참가하며 네트워킹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회이기에 포멀한 복장을 준비해 갔는데, 특정한 드레스 코드 없이 자유롭게 입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