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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스페인 말라가대] 최사라 2개월차

  • 등록일 2016.04.05
보고 기간: 2016년 3월 1일 – 3월 31일
작성자: 최사라
파견 기관: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1. 현지 상황
날씨가 따뜻해지다가 한국에서와 같은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에는 햇빛이 따사로워 반팔티셔츠만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말라가 시의 쓰레기 처리 업체의 파업으로 거리에는 쓰레기가 쌓여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쓰레기통 주변을 지날 때 마다 악취가 심해졌지만, 2주 간의 파업 후 말라가 시와 쓰레기 처리 업체 간의 노동 조건 및 임금 협상을 이루어 지금은 깨끗이 청소되었습니다.
스페인 국교가 카톨릭인 만큼 부활절을 국가적으로 기념합니다. 말라가 시는 성주간 행사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데요, 거리에는 그리스도와 마리아 성상을 든 사람들이 의복을 입고 시내 곳곳을 행진합니다. 그리고 이를 보러 오는 관광객도 많이서 말라가 도시는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2. 주요 활동
한국어 2    수강생은 1학년 전공생들이며 대체적으로 수업 분위기나 참여도가 좋습니다. 수업 시간에 원어민 강사로써 실제적인 발음과 억양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PIE(Proyecto Innovación Educativa)    개설된 한국어 강의에 따라 각 보충 수업을 맡다보니 모든 레벨의 수업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파악해 나가는 중입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정규 강의 후에 PIE 수업으로 이어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규 수업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부분이나 수업 시간상 드릴 연습이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IE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캠퍼스가 개설되어서, 학생들과 자료를 공유하거나 온라인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 자료    한국어 수업마다 필요한 연습지나 활동지,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선생님들과 회의한 후 단원별로 제작하거나 보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3. 기타 활동
3월 14일 이탈리아 로마대학교의 Antonetta 교수님의 한국 음식 특강이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하여 한국의 음식 문화를 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 참고사항 및 느낀점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현지 계좌와 거주증을 모두 갖게되니 일상생활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월 27일 오전 1시부터 썸머타임제가 적용되어 시간이 1시간 앞당겨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