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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립대 박선정 7개월차

  • 등록일 2016.11.02


KF글로벌챌린저 월간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선정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립대학교(UCR, Universidad de Costa Rica)
파견기간 2016년 2월~ 2016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현지 상황
요즘 가장 활동적인 투리알바(Turrialba) 화산에서 연일 화산재가 날아와 청소 및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우기라서 비가 오는 날에는 생활이 한결 수월합니다.
9월 15일은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 기념일인데 9월 한 달 동안은 집, 가게, 회사 어느 장소든 코스타리카의 국기 색으로 꾸며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주요 활동
어느덧 개강 두 달째에 접어들어 9월 말에는 중간 고사를 치렀습니다. 한국어 1반 학생들은 과목 이수 점수(70점)을 훌쩍 넘겼고, 한국어 2반 학생들은 새로운 어휘와 까다로운 문법 등으로 그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기말 고사에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학생들이 과목을 이수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3. 기타 활동
출석하는 한인 교회에서 추석을 맞아 음식 바자회를 열어서 김밥, 떡볶이, 만두 등의 음식 준비를 돕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반 학생들에게도 소개했더니 몇몇의 학생들이 와서 함께 한국음식을 먹으며 교실 밖에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학교 국제처를 통해 봉사자 비자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카드 형태의 1년 기한 거주증(비자)을 발급 받았습니다. 개인이 신청하는 것에 비하면 6개월은 빨리 나온 것이라고 하니 이곳의 여유로움(?)이 어느 정도인지 몸소 체험한 기회였습니다. 거주증을 갖고 있으면 카드 결제할 때 여권으로 신분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고 또 박물관, 국립공원 등의 입장료가 외국인 가격의 1/8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의 2학기는 1학기에 비해 행사도 적고 학생도 적어 한결 조용합니다. 스페인어 수업도 외국인 학생이 적어 중, 고급반의 경우 반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강수량이 가장 많은 9, 10월에는 잦은 비와 추운 날씨 탓에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학생들의 학습 의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적절한 활동을 준비해야겠습니다.

5. 사진

한국 음식 바자회에서
▲ 한국 음식 바자회에서

독립 기념일을 위한 장식용 소품
▲ 독립 기념일을 위한 장식용 소품

곳곳에 쌓인 화산재
▲ 곳곳에 쌓인 화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