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1.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소개
- 도서관 출입구에서 왼편에 reading room이 있습니다. 이곳은 서가가 벽을 둘러싸고 있고 동아시아와 관련된 책들이 있습니다. 이 리딩룸 뿐 아니라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더 많은 서가에 책들이 비치되어 있고, 뉴저지 보존서고에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뉴저지에 보관하고 있는 책의 경우, Location이 ‘Offsite’로 나오고, 이것을 대출하려고 신청하면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2. 도서관에서의 활동
a. 업무 관련
- 컬럼비아대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10달간 제가 맡은 업무는 DVD, VHS를 RDA 규정에 맞춰 MARC Record를 만드는 것(Cataloging, 목록작업)입니다. 지난달에 전반적인 MARC 필드 설명을 비롯해 일반 단행본(소설, 사회과학 위주)을 RDA 규정에 맞춰 MARC Record를 만들었는데 이번달부터 DVD MARC record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혼자 공부 및 레코드를 만들어보고 오후에 트레이닝 받았던 지난달의 스케줄과 달리 이번달부터는 제가 DVD MARC 레코드를 만들어 놓고 이것을 프린트해서 담당자 선생님께 오전 10시 전까지 가져다 드립니다. 그러면 담당자 선생님께서 감수해 주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해서 그 이후의 작업을 진행합니다.
- 지금은 초반이라서 Copy Cataloging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흐름은 우선 컬럼비아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지 유무 파악, 다음에 OCLC 시스템에서 해당하는 Record가 있는지 검색합니다. 자관(컬럼비아대 도서관)에서 검색하기 위해 Romanization이나 한글로 CLIO에서 검색해 보고 복본이 있을 경우, DVD 앞에 ‘double’라고 적어서 따로 가져다 드립니다.
- 자관에 동일 record가 없는 경우 OCLC에서 검색해서 동일한 레코드를 찾습니다. 동일한 레코드가 하나 이상의 record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국제시장’의 DVD MARC record 생성하기 위해 OCLC에서 ‘국제시장’을 검색하면 여러개의 record가 나옵니다) 이럴 때 실제 DVD와 같은 record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영화더라도 2번 이상 제작한 경우들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제작회사/년도 등을 확인해서 동일한 레코드를 우선 찾는데 회사/년도가 같은 record가 여러개일 경우 가장 완성도가 높은 record를 찾아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 다른 학교에서 잘 만든 record를 선정해서 RDA 규정에서 요구하는 필수 필드나 DVD와 관련된 정보가 맞는지, 그리고 Romanization을 확인합니다. 컬럼비아대 동아시아 도서관의 local rule 중 한국 DVD 경우 650 필드에 ‘Feature films, Korea (South)’와 830 필드에 East Asian film collection’을 모든 한국 DVD record에 입력합니다.
- 그리고 MARC에서 700번는 Entry Fields라고 인명(personal name), 회사명(corporate name), 회의명(meeting name)등을 입력합니다. 각 entry와 함께 역할도 넣어주는데 역할을 구분하는 designator를 copy cataloging하면서 수집하고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655번 필드 genre subject heading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b. 회의 및 행사 참여
(ㄱ) Selector’s meeting (2017.03.06):
- 안건: JSTOR's "Text Analyzer"
- Updates: ReCAP Shared Collection, Ivy Plus (HathiTrust Shared Print Initiative, Web Collecting update, Background and Activities/Updates)
- Information for Selectors wiki—thoughts/ideas?
(ㄴ) Conservation Laboratory Tour/Workshop (2017.03.09)
- 컬럼비아대 도서관의 인턴들이 참가할 수 있는 Conservation Laboratory Tour/Workshop에 초청 받았습니다. Conservation Laboratory에서 실제 작업하는 모습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ㄷ) CEAL 2017 Annual Meeting (2017.03.13-18)
- 북미 동아시아 도서관 협의회 meeting에 참석했습니다. 북미 동아시아 도서관의 cataloger, bibliographer외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해 서로 협력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미팅에 참석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요일 ‘2017 CEAL Cataloging Workshop’을 시작으로 Toronto University Cheng Yu Tung East Asian Library 견학 등 참석했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있었던 RDA 관련 세션이 제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지만, 수요일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East Asian Librarianship Today and Tomorrow 세션의 The Born-Digital Revolution: Failure or Opportunity for the Global Library Community?과 특히 “The Buoyant Shores of the Horizon: Thinking Expansively About the Future of East Asian Librarianship”도 유익했습니다.
(ㄹ) NYTSL 2017 Spring Reception (2017.03.31)
- 컬럼비아대 도서관 인턴 코디네이터의 초청으로 뉴욕의 다양한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사서와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만날 수 있는 reception에 참석했습니다.
3. 기타: 기숙사 정보
a. International House: http://www.ihouse-nyc.org
- 출국 전 International House 기숙사에 신청했는데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위치에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이 활발해서 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b. 92y Residence: https://www.92y.org/residence
- East에 위치하고 있지만 92번가에 있어 학교와 통학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기숙사 건물에 영화관이나 스포츠 시설도 있어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얻을 수 있는 방의 가격이 기숙사의 저렴함이란 이점을 누릴 수 없어 다른 기숙사를 알아보았습니다.
c. St. Mary’s Residence: http://stmarysresidence.blogspot.com
- 제가 현재 머물고 있는 기숙사입니다.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채플 참석이나 신앙생활이 의무는 아닙니다. 3개월 이상 숙박시 할인받을 수 있고 Upper East Side 안전한 동네에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지하철 Q라인이 개통되어 기숙사와 지하철이 1분 거리에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화장실/샤워실/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매일 청소해서 깨끗한 환경이고 또 매주 한번씩 방청소도 해주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