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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 보조
9월 14일(목)부터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학기와 별다른 변동 없이 일본 간다외국어대학교의 한국어 전공의 수업을 참관하며 강의 보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 활동 사항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르크(MULC) 근무
마르크는 Multilingual Communication Center의 약자로 간다외국어대학교에서 교수하고 있는 언어권의 전통가옥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한국관련 자료나 영상물을 자유롭게 보고 읽을 수 있으며, 선후배 간의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자 1학기 때처럼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어, 학생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거나 한국어 공부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2. 기타
9월 27일(수)에는 ‘택시운전사’ 자막 제작팀 발단식에 참석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영상번역법 수업을 하시는 혼다 케이코 선생님의 감수 아래 간다외국어대학교 한국어 전공 학생들로 이루어진 제작팀은 지금까지 두 편의 영화를 번역하여 실제로 극장에서 상영하였고, 이번 ‘택시운전사’도 내년 4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자막을 제작할 때 사투리 등 학생들이 알기 힘든 배경 정보가 많기에 조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9월 29일(금)에는 유학생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어 전공 주관으로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 9일(월)에는 한글날 행사가 마르크 내에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전담 선생님을 도와 행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퀴즈를 통하여 한글에 대해서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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