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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SGS) 박진수 1개월차

  • 등록일 2018.05.0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진수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글로벌
파견기간 2018년 3월~ 2018년 6월 (총 3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에서 인턴을 하게 된 박진수입니다. 지금까지 약 한 달간 있었던 업무 및 생활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1) 업무
우선 3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 ‘Session 605: Climate Change, Conflict, Health, and Education: Targeting Interdisciplinary Research to Meet the SDGs’라는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인턴을 시작하고 바로 투입된 세미나라서 다른 인턴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턴들은 주로 회의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발표 PPT를 준비하고 패널이 필요한 자료를 프린트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토론시간에 인턴들도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세션이 끝나고 저는 Session 594에 배정이 되어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주로 경력서(Biography)를 교열하고 명찰 및 디렉터리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세션은 잘츠부르크가 아닌 미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필요한 자료 및 물품을 준비하는 일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에 있던 인턴들이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세션이 없을 때는 주로 리서치 업무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개인 정보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GDPR)과 Sustainability Report를 조사했습니다. 처음부터 슈퍼바이저가 리서치 방향을 준수 사항(Compliance)으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Sustainability Report는 기업 또는 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환경영향 보고서입니다. 대표적으로 Global Reporting Initiative(GRI)라는 리포트가 있지만, 아직 일반화된 기준이 없어서 대기업과 일부 국가들은 서로 다른 보고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에 맞는 보고서를 찾는 것입니다. 대규모 탄소배출이 일어나지 않는 기업이 어떤 보고서를 제출하는지 혹은 경쟁 기관은 어떤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영어로 업무를 봤기 때문에 슈퍼바이저에게 수시로 중간점검을 부탁했습니다. 이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었습니다.

2) 생활
다른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처럼 점심은 호텔에서 제공해주고 저녁은 다른 인턴들과 같이 준비합니다. 호텔에서 기본적인 면, 쌀, 치즈, 소시지 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식비 지출은 많지 않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몇몇 동료들과 팝으로 가서 회식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주로 다른 인턴들과 시내에 나가 돌아다니거나 밥을 먹습니다. 저녁을 마치고 나서는 거실에 앉아 같이 영화나 드라마 시청을 했습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오스트라 전통 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