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윌슨센터 임성우 1개월차

  • 등록일 2019.05.20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임성우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우드로윌슨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파견기간 2018년 3월~ 2018년 8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 이 월간보고서에 나온 내용은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조언들과 도움으로 작성된 내용이 많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참가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출국 전 준비
비자 발급: 인턴십 파견이 되시는 분들은 J-1 Visa를 받게 됩니다. Short-term scholar로서 파견기간은 6개월로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우드로 윌슨 센터의 경우 federal think tank인 관계로 비자비가 면제됩니다. (비자 발행비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환불되지 않습니다.) 또, 윌슨 센터는 이메일 예약만으로도 인터뷰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대사관 nonimmigrant Visa 정보란 참고)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의 별도 안내에 나타난 대로 방문 이틀 전에 이메일로 비자 인터뷰 시간을 잡으시면 됩니다. 윌슨 센터에서 관련 서류를 모두 배송해 주니, 해당 서류들을 비자 인터뷰 시에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또, 여권이 발급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났으면, 반드시 여권 사진과 동일하지 않은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만약, 미처 준비하시지 못했다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매우 빠르게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을 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미리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인터뷰 이후, 심사하는 영사들은 영업 3-5일 이내로 비자가 발급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더 빠르게 나오는 편으로, 하루에서 사흘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양택배(미국 대사관 비자 배송을 단독으로 담당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본사를 수령지로 선택하시면, 하루 내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항공권 발권 및 보험 가입: 글로벌 챌린저 파견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사전에 항공권 발권, 보험 가입에 대한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항공권은 직항 기준으로 발급이 되며, 메일을 보내주신 분에게 연락을 주시면(OT 때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합니다. 보험 역시 근무 시작 2주 전에 진행이 됩니다. 출국 1주일 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험 가입도 담당자 분께 따로 메일을 드리시면 모두 처리해 주십니다.


출국 이후
주거지 찾기: 워싱턴 D.C.의 물가는 굉장히 비쌉니다. 스튜디오(원룸)의 경우는 한 달에 1600달러 이상이 흔하며, 값이 저렴한 곳을 찾으시려면 근무지인 윌슨 센터에서 떨어진 곳에서 찾으시면 되나, 전체적으로 월세가 1400 이상입니다. 만약, 같이 가시는 분이 있으면 파견자와 함께 방을 찾아서 방값을 나누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Red Line의 Woodley Park 역 바로 앞에 있는 Calvert House라는 아파트에 계약을 했습니다. 거주지 탐색을 하면서 예상을 하지도 않았던 곳이지만 운이 좋아서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출국하시기 전에 마음에 드는 곳을 20여 곳을 정하여 사이트에 나와 있는 이메일로 개인 요구 사항을 물어보시고, 만약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경우에는 Personal Trip을 예약하여, 해당 일자에 가시면 됩니다. 그래서 늦어도 근무 시작 1주 전에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최대한 Furnished(모든 가구가 방에 갖춰져 있는 것)를 구하려고 노력하되, 만약 Unfurnished(냉장고, 싱크대, 가스레인지, 오븐 등의 부엌 용품 외에는 아무 가구도 없는 말 그대로 ‘빈 방’입니다)를 구하신다면 Cort Furniture라는 곳이 개월 수에 따라 가구를 대여해 주니, 이 곳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경우에는 Verizon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설치 신청을 하시면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 주십니다.

근무지: 우드로 윌슨 센터는 워싱턴 메트로 Blue, Orange, Silver Line의 Federal Triangle 출구로 나오면 윌슨 플라자가 나오는데 플라자에서 왼쪽으로 가면 윌슨 센터라고 크게 표시되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메트로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출근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윌슨 센터는 Ronald Reagon International Trade Building의 서쪽에 위치하여 있는데, 서쪽 건물이 Wilson Center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무방합니다. 3층에서 8층까지 있으며, 7층에 도서관이 있는데, 파견되시는 분들은 도서관 구석의 Working Room 내부에 있는 자리로 배정이 될 것입니다. 3층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인 Lindsay는 30여 년 가까이 윌슨 센터에서 근무하신 분으로, 관련 행정 사항에 대해 물어보시면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7층 도서관에서는 Librarian인 Michelle과 Catherine 두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 것이니, Library 이용에 대해서는 이 두 분께 물어보시거나, Library Orientation을 잡으셔서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면 됩니다. 윌슨 센터는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열며, 연구 분야도 다양합니다. 윌슨 센터 내의 4층에서 6층까지 이벤트가 열리는 회의실 및 세미나실, 강당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치안: 워싱턴 D.C.의 치안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East 쪽은 (Capitol Hill을 기준으로 북동, 남동쪽) 위험하다고 하니, 심야에는 이 곳을 돌아다니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늦은 밤에 가실 경우 (Library of Congress 오리엔테이션 등의 이유로) 최대한 조심하시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Dupont Circle 주변을 포함한 Northwest의 경우에는 대학교를 포함하여 대사관이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에 속하니 (그래도 타지에서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지를 알아보실 때 이 곳을 중심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단, 단점이 있다면 쇼핑을 할 경우에는 조금 거리가 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IKEA는 메릴랜드 주, COSTCO는 알링턴 주) 그래서 아마존 쇼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 (심카드) : 심카드의 경우는 출국 전, 심카드 발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알아보시거나 (유심텔, 스마텔 등) 직접 개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따로 심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윌슨 센터에서 하는 일:
우드로 윌슨 센터에 파견되신 분들은 Hyundai Motor-Korea Foundation Center for Korean History and Public Policy(약칭 Korea Center)에서 Junior Scholar의 신분으로 일을 하시게 됩니다. 1개월차다 보니 이 기간은 적응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무 시작일에는 윌슨 센터 직원 한 분(Joshua)이 파견자들을 데리고 윌슨 센터 내부를 가이드해 주십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도서관 사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오리엔테이션을 Librarian Catherine과 같이 논의하여 시간을 잡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리서치를 위해 Junior Scholar는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과 나라기록관(National Archives, 통칭 NARA)를 근무 시작 전에 방문하여 Reader’s Card(NARA는 Research Card)를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국회도서관의 경우에는 사전에 짐을 모두 맡기고 신분증만 가지고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Library of Congress의 규정에 따라 반입 물품을 확인하고 가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NARA의 경우에는 근무지 근처의 National Archives도 있지만, 보통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기록은 메릴랜드 주의 메릴랜드 대학교 내부에 있는 NARA at College Park로 가셔야 됩니다. D.C.의 NARA에서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니, College Park로 가실 때 참고하세요. (셔틀을 이용하시지 않아도 무방하나,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경로입니다.)


Korea Center의 Director는 Jean Lee로, 오랜 시간 동안 기자, 특파원 생활을 하신 분입니다. AP 평양지사를 개국하셨으며, 북한 전문가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https://www.jhleemedia.com) Korea Center에 있으실 경우 관련 이벤트나 프로젝트를 Korea Center의 인턴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Junior Scholar의 주된 업무는 독립적인 연구(Independent Research)이기 때문에, 연구와 관련된 참고문헌을 읽고, 그를 자신의 주제와 연관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윌슨 센터 도서관 역시 많은 장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책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만약 장서가 윌슨 센터에 없고, LOC(Library of Congress)에 있을 경우는 책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인쇄하여 이름을 작성하여 도서관 앞 Request Form 제출 박스에 놓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2일-3일 내로 책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Library OT 때 알 수 있습니다. 윌슨 센터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도 참석할 수 있으니, 이벤트에 많이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3월 한 달은 언어 문제도 있었고 생활 환경 적응 문제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미국에서의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져 갔던 시간이었다고 하겠습니다. 4월 한 달 동안은 Research에 관하여 소장님과 함께 의논하여 구체화하고, 더 많은 자료를 읽고 정리하여 8월경에 있을 발표와 보고서 등을 작성하기 위한 작업을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우고,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보고서가 더 알찰 수 있도록 저 자신도 4월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윌슨 센터 앞


윌슨 센터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