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싱크탱크] 미국 CSIS 조민 2개월차

  • 등록일 2019.06.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조민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CSIS
파견기간 2019년 2월~ 2019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3월은 여러가지 일이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게 된 달이였습니다. 특히 CSIS 내에서도 여러 일을 해볼수 있는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3월의 일은 Korea Chair 내에서 새롭게 맡게 된 일입니다. Korea Chair 의 Beyond Parallel 이라는 프로젝트에서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북한의 핵개발 동향을 살피는 일도 하는데 지난 3월초 동창리 미사일 시설 복구 움직임을 포착해 한국언론에도 많이 인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용해 많은 움직임이 수면 밑에서 일어나는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것은 작은 지리적 힌트에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저는 그와 관련하여 뉴스 업데이트 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관련된 번역일이나 기본적인 지리적 실마리를 찾는 일도 몇번 하게 되었는데 이런 중요한 프로젝트에 피해를 주지 않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익숙치 않은 일이라 실수가 많지만 다른 인턴들의 많은 도움으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내는 자료들은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단어나 표현이 많고 문장의 구조나 띄어쓰기 방식도 달라 영어로 바로 옮기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일단 한글로 된 사전에서 먼저 찾아보고 다시 영어로 옮겨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남북한이 분단이후에 얼마나 달라졌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일 외에도 개인적인 연구도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CSIS 내외의 여러 행사에도 참가하느라 바쁘게 보낸 3월이였습니다. 특히 첫째주의 Korea Chair의 다수 인원이 참가한 근처 지역의식료품을 나눠주는 자서단체에서의 봉사활동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한 보람도 크고 덤으로 서로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셋째주의 워싱턴 지역의 아시아 정책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Asia Policy Happy Hour에서 CSIS 바깥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연구나 취업기회 등에 대해서 많이 배울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후에 오시는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참가하셔서 네트워킹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두달이나 지난게 실감이 나지 않고 서서히 제 연구 프로젝트의 진전에 대해서도 조바심이 나지만 침착하게 Korea Chair에서 맡게 된 일과 균형을 잘 맞춰 4월도 더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