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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여러가지 일로 굉장히 바쁜 한달이였습니다. 우선 이틀동안 진행된 CSIS Korea Chair의 US-ROK Strategic Forum의 준비와 진행을 돕게 되었습니다. 특히 행사 첫째날에는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이나 조셉 윤 전 대사, 로버트 킹 전 대사와 간단하게나마 대화해볼수 있는 기회였고 또 마지막 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된 세션에 참가할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Korea Chair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같이 진행되어서 굉장히 크게 치루어져 많은 곳에서 참가한 한반도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을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6월의 또 다른 큰 일은 빅터 차 박사님과의 면담과 프레젠테이션이였습니다. 7월에 차박사님께서 자리를 비우실 예정인 관계로 다소 갑작스럽게 면담과 프레젠테이션 일정이 정해지긴 했지만 차박사님과 일대일로 제 연구에 관해서 대화하고 조언을 얻을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차박사님께서 한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제 프로젝트 안에 대해 질문하고 많은 실질적인 조언을 주셔서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많은 도움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1주일 후에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은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일하는 다른 글로벌챌린저 두명의 친구들과 코리아체어의 인턴분들과 연구원분들을 초대해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들어주신 후 질문이나 조언, 격려등을 많이 주셔서 제가 워싱턴에 온 후로 가장 뿌듯했던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상보다 프레젠테이션이 한달이나 일찍 열린 관계로 7월에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제기되었던 코멘트들을 토대로 수정을 거쳐 논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워싱턴 생활이 아쉽지만 후회 없이 지낸것같아 굉장히 감사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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