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이 스페인어로 더빙되어 중남미 지역에서 널리 방영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재단이 우리나라와 교류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류 기반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한국드라마 해외방영사업”의 일환으로, MBC 및 중남미 주재 대사관과 협력하여 제작한 <대장금> 스페인어본이 현지 방송국을 통해 방영중입니다.
<대장금> 스페인어본(현지 제목 "Una joya en el Palacio": 영어로 “Jewel in the Palace"라는 뜻)은 본래의 54편을 28편으로 축약하고 스페인어로 더빙하여 제작한 것이며, 지난해 11월 페루에서의 첫방영을 시작으로 10월초 현재까지 파라과이, 온두라스, 멕시코,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총 8개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 La Tele 방송사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매주 1회 월요일 저녁 10시 (토요일 저녁 8시 재방송) 방영하며, 엘살바도르 Ch 12 TV는 9월 20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시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국영TV (채널 13)는 9월 28일부터 월~금요일 저녁 10시~11시 방영하고 있으며, 특히 방영을 하루 앞둔 9월 27일에는 코스타리카의 영화지원기관 시너지아(Cinergia)의 마리아 코르테스 사무국장(재단 초청으로 지난 4월 방한)이 쓴 <대장금> 관련 기고문이 코스타리카 최대신문인 라 나시온(La Nacion)에 전면 기사로 실렸습니다.
또한 재단이 제작한 한국문화 소개 영상물 “Korean Arts and Lifestyle"에 수록된 다양한 한국문화 관련 영상을 방송사측이 직접 발췌, 편집후 매회 드라마 방영전 2분간 방영하여 현지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됩니다.
재단은 앞서 2004~2007년에도 KBS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스페인어본으로 제작하여 중남미 11개국에 방영한 바 있습니다.
붙임: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