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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발표를 끝내고 6개월간의 워싱턴 생활을 마무리 짓는 2020년 1월에는 CSIS내부에서 진행된 각기 다른 주제에 대한 세미나 및 강연회에 더 자주 참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Brookings에서 동아시아지역의 미국의 동맹 이란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적 경쟁관계가 심화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의 우선주의(America First)정책의 영향 속에서 동맹의 관계의 변화를 살펴본 점이 흥미로웠고 앞으로도 박사과정에서 계속해서 연구 하고 싶은 주제인 동맹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CSIS사내 이메일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모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가하였습니다. 제가 참가한 봉사활동은 Shepherd’s Table이라는 사회봉사단체에서 진행하는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식사제공 프로그램으로 CSIS에서 업무가 끝나고 미리 봉사를 신청한 지원자들이 함께 시설로 이동하였습니다. 우선, 시설 청소, 음식준비, 음식 배분을 각자 분담하여 진행하였고 이후에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진행하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또한 근처에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Arlington cemetery에도 방문해서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묘지의 꺼지지 않는 등불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또한 이름없는 병사들을 위한 묘지 앞에서 진행된 근위병 교대식을 바라보면서 국가에 대한 미국인들이 지닌 애국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6개월간 친밀한 교류를 나눈 CSIS의 동료들과도 작별 모임을 갖고 이후에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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