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프로그램 여러 개가 거의 주마다 진행 됐기 때문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9월에 이미 다른 프로그램 인턴들과 프로그램을 분배 했었고, 저는 KFAS-SGS Global Leadership Initiative와 Peace and Justice Forum을 담당했습니다.

KFAS 프로그램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Salzburg global이 협약을 맺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국의 재단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만큼 한국인 참가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준비 회의에 참여했고 directory, nametag 제작 및 프린트, 그리고 프로그램 스케줄 오류 검토 등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프로그램 도중에는 마이크 전달과 참가자들 발표 자료 프린트, 그리고 한 그룹에 소속되어 노트테이킹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Peace and Justice Forum은 좀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마지막날까지 참가자 확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의 directory 수정, photo cropping, nametag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프로그램 이외에는 펠로우 이메일 업데이트와 한국인 펠로우를 늘리기 위한 업무로 잠재적인 한국인 펠로우와 기관 리서치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국인 펠로우 팔로우업 업무를 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SGS에서는 인턴쉽 기간동안 총 6일의 휴가를 줍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주말까지 진행되면, 주말에 쉬지 못한 날만큼 휴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주는 휴가 기간을 주말과 잘 이어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좀 길게 휴가를 즐기고 올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공휴일이 목요일에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에 휴가를 사용하여 4일을 쉴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일과 후에는 장을 보러 가거나, 인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크로스핏을 했었는데, 시간이 될 때마다 로컬 크로스핏 체육관에 찾아가 운동을 했습니다. 체육관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잘츠부르크 한인회장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와 다른 한국인 인턴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셨고, 대화를 즐겁게 잘 나눌 수 있었습니다.

SGS 동료들과 함께 스태프 아우팅을 떠났습니다. 오전에는 조별로 잘츠부르크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했고, 점심을 먹은 후에는 근교에 있는 Wolfgangsee라는 아름다운 호수에서 요트를 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자주 왕래가 없던 호텔팀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