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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베트남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 정윤희 7개월차

  • 등록일 2018.04.03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정윤희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베트남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2018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수업

1) 2018년 전반기 중간고사
2018년 봄학기 전반기 중간고사가 3월 첫 주에 실시되었습니다. 저는 말하기와 듣기 중간고사 출제 및 평가를 맡아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듣기 시험을 이후 4시간 동안 말하기 시험 평가를 했습니다. 모든 평가가 끝나면 평가표를 파일로 만들어서 행정을 담당하는 선생님에게 전달해야 하는 작업이 남습니다. 15주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중간/기말 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총 시험이 4번이 되는 셈입니다. 듣기 문제는 총 20문제, 말하기는 3문제 중 하나를 무작위로 뽑아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치렀습니다. 지난 학기에 비해 말하기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학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2) 토픽 시험 대비 고급 쓰기 특강
아무래도 토픽 듣기/읽기/쓰기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쓰기입니다. 뗏 연휴 이후, 이번에 토픽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과 이외에 특강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픽 쓰기 특강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2-3시간씩 모여서 토픽 쓰기 51-54번을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토픽 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전략이 없이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형 파악부터 문제 유형 분석, 기출 문제 풀이와 예상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가올 4월과 5월에 있을 토픽 시험에서 부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3) 야간 복수전공반 – 한국의 명절 체험
오전과 오후 전공수업을 마치고 주말을 포함해 매일 야간에 복수전공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서, 7과 ‘명절’에 맞는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명절에 관련된 ‘한복, 음식, 놀이’를 바탕으로 말하기와 읽기 수업 연계 활동을 통해 한국의 명절에 대해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학교 행사

1) 3월 8일 – 안동국립대학교 김상우 교수님 경제학 특강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상우 교수님이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교를 찾아, MOU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짧은 특강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3월 8일 – 세계 여성의 날
베트남에서 여성의 날은 매우 큰 행사입니다. 가을에 있는 여성의 날 행사와 더불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도 길 곳곳에 꽃을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 여성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야간 복수전공생들과 주간 3학년 학생들은 이번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꽃다발과 축하 카드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3. 베트남 생활
어느새 춥던 겨울이 지나고 봄 기운이 만연해졌습니다. 한국과 꽤 거리가 있는데도 한국의 날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가령 한국에 강추위가 찾아오면 그 다음 날, 하노이의 날씨도 다소 추워지는 듯 합니다. 겨우내 함께 했던 전기장판은 이제 슬슬 치우고, 얇고 시원한 여름 옷을 준비해야 할 날씨입니다. 4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고, 종강할 때까지 점점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미리 더위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4.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