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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제주 스터디투어 나선다

  • 등록일 2018.11.14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제주 스터디투어 나선다
-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 제주에서 한국 이해도 제고

- 제주-중국 관계 재조명 및 한-중 공감대 형성 기대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와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1116()부터 18()까지 23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스터디투어를 진행한다.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은 중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여론 주도층 역할을 하고 있는 석박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켜 혐한 정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서 총 6회의 특강과 1회의 스터디투어로 구성되었다.


지난 412일 개회식부터 111일 수료식까지 한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 경제, 사회 등을 주제로 한 총 6차례의 특강이 개최되었으며, 참가 유학생들은 외교부, 통일연구원, 서울 시청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하여 브리핑 청취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동 포럼을 마무리하는 이번 스터디투어는 제주의 항일 역사유적지와 해녀박물관, 민속마을 등 제주 전역 방문을 강하게 희망한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되었으며, 포럼 참가자들 중 국내 총 16개 대학 박사과정생 5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과 시진핑 현 국가 주석이 방문하기도 한 생각하는 정원, 제주를 방문한 중국 진나라 시대의 방사 서복의 여정을 전시한 서복전시관을 방문하여 제주-중국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제주에서 가장 처음 만세운동이 일어난 조천에 위치한 항일기념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송악산을 방문하여 제주 항일 역사를 통한 한-중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성읍민속마을, 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탐방을 통해 제주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7일에 열리는 동아일보 하종대 논설위원의 특강은 투어를 더욱 알차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KF 관계자는 “6개월에 걸친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제주 스터디투어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차세대 지한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 수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