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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재단 주요 사업계획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 도모 및 국제우호친선 증진에 힘쓰고 있다. 2008년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부서별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1.한국학사업부

소프트파워가 미래다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에 대한 한국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의 조셉 나이 교수를 초빙, 오는 2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프트 파워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조셉 나이 교수는 국제정치에 ‘소프트 파워’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재단 주도 기획사업 확대
2008년에는 먼저 한국학 분야에서 영상자료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BS와 공동으로 <역사스페셜> 중 교재 활용도가 가장 높은 20편을 선정하여 영문자막을 제작한다. 그리고 태권도 전문가를 해외 대학교에 파견하는 사업을 국내 태권도 전문기관들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BS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한국 관련 퀴즈 프로그램을 호찌민 인근 대학교의 한국어ㆍ한국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별 한국학계와의 효과적 소통
지역에 맞는 지원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재단은 2005년도부터 북미ㆍ유럽ㆍ중국ㆍ러시아 등지에서 현지 한국학자들과 워크숍을 연속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ㆍ유럽ㆍ호주ㆍ 뉴질랜드에 현지학자들로 이뤄진 지역별 상설 한국학 자문위원회를, 그리고 여타 지역을 통괄하는 통합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같은 노력을 제도화하기에 이르렀다. 올해는 국내 아시아 전문가들과 재단이 함께 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효과적 학술 교류방안과 한국학 진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한국어사업부

한국어 강좌운영
2008년에는 캐나다 요크대학교, 프랑스 라로셀대학교, 독일 튀빙겐대학교를 비롯한 19개국 25개 대학 및 교육기관의 교수직 설치와 교원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17개국 25개 대학교에 국내에서 공모한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파견함으로써 한국어 강좌가 확대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및 연수
해외 대학의 한국어 교수와 강사들에 대한 교수법 연수 프로그램을 국가별 또는 지역별 수요 및 성격에 맞추어 운영할 계획이다. 2008년에는 중국ㆍ일본ㆍ러시아ㆍ중앙아시아ㆍ서남아시아ㆍ유럽 교수들에 대한 워크숍 또는 초청연수가 시행된다.

교육자료 개발
해외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교재와 부교재가 개발될 수 있도록 현지 교육자와 국내 전문가가 공동 협력하여 교재를 개발하는 체제를 확립하고 다양한 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펠로십
42개국 87명의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과 한국어 교원, 국제교류 관련 전문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어ㆍ한국문화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어 펠로십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12개국, 독립국가연합(CIS) 4개국, 중동ㆍ아프리카 9개국, 중남미 2개국의 외교관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연구장학사업부

체한연구펠로십
재단은 해외 한국학 및 한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교수, 연구원 및 전문인사의 방한연구 지원을 통해 학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외 연구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체한연구펠로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 분야의 유수 연구자의 한국연구 촉진 및 국내 학계와의 원활한 학술교류를 위해 국내 22개 국제(학)대학원을 대상으로 하는 초빙교수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초청되는 펠로에게 연구성과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및 서강대학교와 공동 협력하에 한국학 포럼을 운영하고 분기별로 지방답사 및 각종 문화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전공 대학원생 장학제도
재단은 북미ㆍ유럽ㆍ중앙아시아ㆍ동남아ㆍ일본ㆍ대양주ㆍ중국 지역 등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전공 외국인 석ㆍ박사 과정생들에 대한 장학제도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8년도에는 국내 한국전공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장학제도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대상 대학 확대 및 장학금 증액 등을 통해 해외 권역별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 및 저술지원 사업
연구 및 저술지원 사업을 통해 중진급 학자들의 저술이나 출판활동, 한국어나 한국학 등과 관련한 교재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박사후과정 펠로십은 한국연구가 심화된 북미뿐 아니라 대양주, 유럽 및 아시아 등지의 지역별 필요에 맞는 사업 시행을 위해 지역별 사업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관련 우수 저작물에 대한 출판보조비 지원의 경우 재단은 아랍ㆍ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관련 출판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교육자 워크숍
재단에서는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한국에 대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국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국학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ㆍ일본ㆍ중국ㆍ유럽ㆍ동남아 등지에서 초청된 중고교 역사ㆍ사회과 교사, 교과서 편찬자, 교육행정가 등은 약 2주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 교육, 정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의 기회를 가지고 가정과 교육현장 등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인사교류부

포럼사업
재단은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 및 프랑스ㆍ영국ㆍ독일ㆍ인도ㆍ스페인ㆍ브라질ㆍ아세안ㆍ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포럼을 개최 또는 지원하고 있다. 포럼에는 각국의 재계ㆍ언론계ㆍ학계ㆍ사회문화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참여하여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는 물론 양국 지도급 인사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단의 포럼사업은 민간 차원에서 지속성을 가지고 양자관계에 대한 포괄적이며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제 분야에서의 상호이해를 확대함은 물론 참가인사 간 인적채널을 유지하여 양국 정부 간 제한된 공식관계를 보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08년도에는 약 13개 국가와의 양자 포럼을, 3개 지역과의 다자 포럼을 주관 또는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인사 초청사업
2008년에는 해외 각 지역에서 150여 명의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유관기관 방문 및 유관인사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을 신규로 기획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도자 교류사업
2008년도에는 200명 규모의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포럼’(가칭)을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미국ㆍ중국ㆍ호주ㆍ한국ㆍ일본 및 동서남아, 대양주 국가와 상호교류 형태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ㆍ중국 및 일본을 대상으로 대학생 교류사업을 추진하여 향후 성과 평가 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5.문화예술교류부

해외박물관 사업
재단은 한국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항구적인 공간을 마련하고자 해외 박물관의 한국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실을 활용한 각종 전시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국실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08년에는 미국 중부지역, 러시아 지역의 유명 박물관 내 한국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고 지난해 시작된 체코 국립미술관의 <한국 미술전>을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및 전시사업
2008년 한국-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공연단의 현지 공연을 지원하며 그동안 문화교류가 소원했던 중남미 및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의 문화산업 교류 전시회 및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한국음식 워크숍을 개최, 한국음식을 체계적으로 해외에 소개한다. 그리고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전통예술단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유럽에서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6.문화센터

2008년도를 맞이하여 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센터가 기획ㆍ운영하고 있는 정기 강좌 시리즈는 2006년 이슬람, 2007년 라틴문화에서 2008년 ‘동서양이 만난 문명의 길: 실크로드’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국인을 위한 강좌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실에서는 <빅토리아 앨버트박물관 세계명품 도자전>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외국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다양한 국내외 서적, 멀티미디어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7.미디어사업부

한국소개영상물제작 및 한국소개서출판 지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물의 보급ㆍ확대를 위한 한국소개영상물 제작지원사업의 전년도 지원작 < Hanok >, < Faces of Seoul >, < The Mysterious Chants of the Shaman > 등 세 편이 연초에 제작완료되며, 2008년에 신규로 해외 제작사의 < The Arch of Enlightenment >, < Novelists’ Seoul >, < Ancient Doctors > 세 편과 국내 제작사의 <종묘>, <동대문> 두 편 등 총 다섯 편의 영상물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드라마 중남미 방영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역사ㆍ사회ㆍ문화 등을 소개하는 인문학 교양서 출판지원사업으로 2008년에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100가지 한국문화 상징>, <미래를 여는 역사> 등 3권이 출판될 예정이다.

기획출판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 독자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영문 ‘한국문화 소개 시리즈’ 8권이 차례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걸작 문화재들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영문 도록시리즈 중 <백제금동대향로>에 이어 두번째 편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올 상반기에 발간된다.

한국소개 및 연구자료지원
‘해외한국연구자료 지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국연구자료(국.영문) 신청을 받아 정기와 부정기로 나눠 지원한다.
‘한국소개 기초자료 지원사업’은 한국학이 초기단계이고 교류가 미진한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영어 및 제2외국어로 쓰여진 개설서 및 영상물(DVD) 40여종을 세트자료로 만들어 매년(2006~2010, 5년간) 일괄 발송한다.

정기간행물 발간
한국의 전통.생활문화.예술 등을 소개하는 계간지 < KOREANA >는 영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 프랑스어ㆍ아랍어ㆍ러시아어ㆍ일본어ㆍ독일어 등 8개 언어로 매호 총 28,000부를 발간한다.
한국의 종합시사지인 영문 < Korea Focus >는 매월 웹진을 통해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계간지를 매호 7,100부 발간한다.
재단 뉴스레터는 재단활동을 신속하게 소개하고자 2007년 8월부터 월간으로 발간하여 국문 5,000부, 영문 2,500부를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