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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들,한자리에 모이다

지난 12월 17일에는 중국 상해 지역, 18일에는 남경 지역 펠로 동창회가 열렸다. 펠로들이 서로 교류도 하고 한국학에 관련된 정보도 교환하는 펠로 동창회 현장을 문성기 북경사무소장이 전한다.
중국 상해와 남경 지역의 재단 펠로들은 12월 17일과 18일 각각 재단 펠로 동창회를 개최했다. 재단 펠로 동창회는 재단의 한국어 및 체한연구 펠로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펠로들의 모임이다. 이모임은 펠로들 간의 교류 및 한국학과 관련된 정보 교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7일 상해 보륭 호텔에서 만찬을 겸해 개최된 상해 지역 펠로 동창회에서는 이 지역 펠로 대표인 복단대학교 한국연구중심 석원화 소장 등 30여 명의 펠로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필자는 기념사를 통해 “재단이 펠로 모임을 후원하는 것은 재단이 펠로들 간의 인연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계속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석원화 소장 역시 “펠로들은 항상 재단의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모임을 주최한 펠로들은 상해 지역 펠로들의 정보를 담은 인명록을 제작하여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상해 펠로 동창회에 앞서 필자는 상해 복단대학교를 방문하여 석원화 소장 및 강보유 한국어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8~2009년 재단의 대학원생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복단대학교의 장학금 수혜자는 한국 관련 석·박사과정생들로 모두 15명이다.
남경 지역 펠로 동창회는 18일 저녁 남경 지역 펠로 및 2009년 체한연구 펠로십 대상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동창회에는 펠로들뿐 아니라 2008~2009년 재단 장학금 수혜자 등 4명과 유영승 한국연구소 소장, 남경대학교 한국어과의 한국인 교수인 윤은자 교수등도 참여했다. 남경대학교에 재단 객원교수로 파견 중인 배용득 교수도 먼 지역의 늦은 강의 시간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했음에도 늦게나마 참여하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유영승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남경대학교에 대한 재단의 지원이 남경대학교의 한국어과와 역사학과, 한국연구소 등의 한국학 발전에 큰 보탬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 기존의 펠로들과 새로 펠로십 대상자로 선정된 3명의 펠로 대상자들은 한국 생활에 대한 경험담 등을 서로 나누며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졌고 장학금 수혜 학생들도 새로운 한국 분위기에 젖는 모습이었다.